크리스마스용 트리 가격 인상

by 유로저널 posted Dec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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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더작센주의 농업위원회의 정보에 따르면 사람들이 즐겨찾는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인 코카서스 전나무(Nordmanntanne)는 올해 작년보다 약 10% 정도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약 2미터 크기의 나무가 대략 35-40유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풍겐스 가문비나무(Blaufichte)는 같은 크기에 18유로 정도로 거래되고 있어 더 저렴한 편이며, 일반 가문비나무는 14-16유로 선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올해 가격이 인상된 이유에 대해 니더작센주의 농업위원회는 작년에 비해 공급이 적어진 것에 비해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 공급이 적어진 이유는 작년의 낮은 가격으로 인해 올해에는 몇몇 농가들이 트리용 나무 생산을 중단하였고, 해충 및 늦은 서리가 내리는 등의 기상 상황으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며, 수요의 측면에서는 두 번째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를 세우는 트렌드가 아직 없어지지 않아서 판매가 활성화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독일에서는 해마다 약 2천400만 그루의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가 팔린다. 그 중 1천9백만이 독일 내에서 생산된 나무들이고, 나머지 5백만 그루는 수입산인데, 주로 덴마크에서 수입된다. 독일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은 25000 헥타르에 달하며, 니더작센주의 재배면적은 4000 헥타르이다. 이 재배면적의 70% 가 코카서스 전나무(Nordmanntannen) 재배지이고, 20%가 풍겐스 가문비나무(Blaufichten), 그리고 나머지 10%가 일반 가문비나무의 재배지인데, 코카서스 전나무 재배면적이 이처럼 넓은 이유는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 중에서 인기가 가장 높기 때문이며, 지난 15년동안 이 나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일반 가문비나무에 대한 수요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2m 크기에 대략 10kg 정도가 나가는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를 재배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년이 소요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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