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들, 슈퍼마켓 운송창고 차단 농성

by 유로저널 posted Oct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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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축산농가들이 10월 22일 목요일에 다수의 할인 슈퍼마켓의 운송창고를 차단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쥐트베스트 룬트풍크가 보도하였다. 이들은 브뤼셀에서 결정된 유럽연합의 우유정책 및 이들 슈퍼마켓 회사의 가격정책에 대해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번 시위를 진행하였는데, 이러한 행동은 무엇보다 알디(ALDI)에 대항하여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항의행위 장소는 주로 알디(Aldi), 리들(Lidl) 등의 중앙 물류창고들이었는데,  Waldenburg 지역에서는 약 30명의 농부들이 4시간 동안 리들 운송센터를 막아섰다고 한다. 이로 인해 각지의 슈퍼마켓으로 가야하는 20 여대의 화물차들은 어쩔 수 없이 멈춰 서 있어야만 했다고 한다. 이러한 시위의 여파로 인해 A81 고속도로가 정체현상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물류창고 차단행위는 라슈타트(Rastatt), 데티엔(Dettingen) 그리고 에스링엔(Esslingen) 부근의 아이흐탈(Aichtal)에서도 벌여졌다고 한다.
도나우에슁엔(Donaueschingen)에서는 50대의 트랙터가 알디의 배송을 막았는데, 차단을 위해 농부들은 건초더미와 농기계도 사용하였다고 한다. 발덴부르크(Waldenburg)에서는 시위 농부들이 자신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멈춰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운전기사들과 경찰들에게 커피와 케익을 나누어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한편 알디 알텐슈타트(Altenstadt)의 지점장인 위르겐 폴머(Jürgen Vollmer)는 농부들의 이러한 차단 시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제품들은 문제없이 배송되고 있다고 말했는데, 현재 매일 24시간동안 배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제품들은 차단되는 시간에 이미 발송을 위해 출발한 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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