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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재영 한인들의 삶의 터전인 뉴몰든은 영국에서 지역적으로 킹스톤 카운슬에 속해있는 지역이다. 그래서 한국과 관련된 행사가 열릴 때면 종종 킹스톤 시장이나 카운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안정성을 가장 잘 보장받는 직업으로 공무원 열풍이 불면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지만, 영국에서의 공무원은 어떨까? 아직 공식적으로는 영국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뉴몰든이 속한 킹스톤 카운슬에서 한 한국 여성이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인신문이 만나보았다.

한인신문: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참 다양한 일들을 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보았지만, 카운슬에 근무하시는 분은 처음 만나보는 것 같습니다. 우선 간단한 본인 소개 및 어떻게 킹스톤 카운슬에서 근무하게 되셨는지 알려주세요.

김혜연: 네, 저는 한국 안산시청 국제교류과에서 근무했었구요, 안산시청과 킹스톤 카운슬의 협력 제도를 통해 1년간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곳 킹스톤 카운슬에서 근무하게 되었답니다.

한인신문: 그러다면 한국 공무원이 영국 현지 공무원 경험을 익히는 걸로 봐도 되겠군요. 외국에서 공무원 경험을 한다는 게 흔치 않은 일이라 많은 분들이 지금 혜연님 계신 자리를 탐냈을(?) 것 같은데.

김혜연: 사실 참 많은 동료들이 지원을 해서 경쟁이 제법 치열했답니다. 발탁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영어였는데, 감사하게도 저는 영어교육과 출신인데다 평소에도 영어에 관심이 많아서 나름대로 꾸준히 공부를 해왔었는데 그 노력들로 인해 이렇게 좋은 경험의 기회가 주어진 것 같습니다.

한인신문: 한국의 공무원 열풍 만큼이나 이곳 재영 한인들도 영국 공무원의 실상을 상당히 궁금해 할 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의 공무원 경험과 비교해서 이곳 공무원이, 또 이곳 공공기관의 장점이 있다면?

김혜연: 우선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이곳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내용이겠지만, 기본적인 업무 환경, 직장 내 수평적인 인간관계 구조를 들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공공기관일수록 수직적이고 다소 건조한 분위기의 업무 환경이 조성되기 쉬운데 여기에선 그러한 면들을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그리고, 한국의 공공기관과 비교했을 때, 영국의 공공기관은 시민들의 복지 문제에 상당한 비중을 두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가난, 교육, 미혼모, 청소년, 노인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한인신문: 그렇다면 반대로 단점이라고 할 만한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혜연: 이 질문 역시 아무래도 영국 사회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참 느리고 답답한 시스템, 일처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서였다면 훨씬 더 빠른 시간에, 더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일들이 영국 특유의 더딘 템포로 진행이 될 때면 조금 답답한 감이 있죠.

한인신문: 킹스톤 카운슬에서 근무하시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인들과 관련된 일들을 제법 다루셨을 텐데 카운슬에서는 한국인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뉴몰든 한인타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요?

김혜연: 일단 타 민족에 비해 아무래도 말썽을 일으키는 사례가 극히 적어서인지 한국인들을 상당히 얌전하고 모범적인 민족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한인들이나 한인사회가 지역 사회의 한 일원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지 않고, 또 유난히 의사표현이 적고 우리들끼리만 어울리는 문화 때문인지 좀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약을 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인신문: 특별히 한인들과 관련해서 킹스톤 카운슬에서 재미난 에피소드는 없었나요?

김혜연: 에피소드까지는 아니지만, 한 번은 카운슬 관계자 분이 왜 한국인들은 정신과 치료(상담) 이용을 거의 안하는지에 대해 의아하다고 물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심각한 정신 이상자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신과라고 하면 보통 일반인들이 거의 찾지 않는 곳인데, 이곳에서는 평범한 사람들도 사소한 문제들로도 전문 상담사를 만나서 상담을 받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한인신문: 특별히 재영 한인들에게 드리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김혜연: 일단 지역 사회 내에서 타 민족에 비해 사고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모범적인 이미지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여러분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카운슬에서는 지역 거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제도를 마련해놓고 있는데 아직 많은 한인들이 이에 대해 잘 모르셔서 이용을 안하고 계신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 어떤 어려움이라도 겪고 계시다면 한 번쯤은 카운슬을 통해 해당 문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 꼭 확인해 보시고, 최대한 많은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앞으로 지역 사회 내에서 좀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통해 Korea의 이름을 보다 널리,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한인신문: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보고, 느끼고, 배운 소중한 경험들이 한국에 돌아가신 뒤에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업무를 마치는 기한까지 더욱 좋은 경험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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