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 월 12 일 재스위스 한인연합회(회장 윤세철) 는 주스위스 한국대사관( 대사 박 원화)과 함께 스위스내 입양동포들을 초청하여 대사관저에서 광복절 행사를 갖은 후 푸짐한 한국 음식을 나누었다.
윤 세철 재스위스 한인연합회장은 "아침에 억수로 퍼 붓던 장대비도, 우리 한인들의 열정과 단결심에 감동이 되었는지 행사 시간 만큼은 잠잠해져 행사를 무시히 치룰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이라고 말하면서 "빗속에 점심을 들면서도 불평 한 마디 하지 않은 스위스 한인 동포들의 성숙함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며, 차례를 지키는 미덕이 참 보기 좋았다."고 재스위스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작은 행사 속에서도 재스위스 한인연합회는 한국학교 발전 기금에 기탁 될 복권을 판매하여 총 1580 프랑의 수입을 올렸다.
특히,윤 회장은 " 이날 행사 준비 및 지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박원화 대사 내외분을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렇게 손 발이 잘 맞는 대사관과 한인회의 관계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갔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재스위스한인연합회는 재유럽내 한인 사회로서는 유일하게 고국의 금년 수재에 따른 막대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을 9 월 30 일까지 하고 있다.
스위스 유로저널
이 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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