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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FOOD FESTIVAL,최대 인파 몰려 대성황

by 유로저널 posted Jul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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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FOOD FESTIVAL,최대 인파 몰려  대성황
3천 명 이상의 현지인들과 한국인들 모여 한인타운 지역 최대 행사로 자리잡아간다


재영 한인요식업회(회장: 박화출)가 지난 14일(토) 주최한 제 5회  KOREAN FOOD FESTIVAL(한국 음식 문화 축제)이 유럽내 유일한 한인타운인 영국 런던 남서쪽 에 위치한 뉴몰든에서 영국인 등 현지인들과 재영 한인 등 3,000 여명이 넘게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 한국 문화 축제는 매년 7월초에 뉴몰든 지역 사회 상공인협회에서 주최한 NEW MALDON FORTNIGHT(뉴몰든 지역 축제)의 한 부분으로 재영 한인요식업협회가 영국내 한국 음식을 소개하고 지역 현지인들과 교류 확대 및 재영 한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올해 5 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축제는 그간 매년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NEW MALDON FORTNIGHT 의 한 부분 행사로 시작되었던 것이 이제는 NEW MALDON FORTNIGHT의 최대 행사로 자리잡아 뉴몰든 지역 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주요 행사가 되면서,NEW MALDON FORTNIGHT 행사를 오히려 지원하고 빛내주는 행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유럽 내 한인 사회의 자랑스러운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재영 한인사회는 이제 매년 1 만여명 이상이 참가해온 KOREAN FESTIVAL(한국 문화 축제,금년 10회) 과
KOREAN FOOD FESTIVAL(금년 5회),양대 한국 문화 축제가 영국은 물론이고 유럽 내 최대이자 가장 성공적인 한인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유럽 내에는 재유럽 한인 사회 및 한인 단체들이 광복절 기념 행사 등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매년 수없이 개최되고 있지만 대체로 우리 한인들만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두 행사들처럼 현지인들에게 많은 홍보를 통해 그들을 초청하여 우리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한인 상호간은 물론이고,현지인들과 하나가 되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데는 소홀히 하고 있어 이 두 행사가 향후 재유럽 한인 사회 각종 행사들의 지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채우병님,주낙군님,김 장진님,노영하님,등을 비롯한 재영 한인 원로들,석 일수 현직 한인회장을 비롯한 최만영,조성용,이 성진 ,오극동 전직 한인회장들,김태은 재영대한체육회장,서병일,허영구,송천수 전직 재영한인요식업협회장 등 대부분의 재영 한인 대표들이 오랫만에 모두 한 자리에 참석해 명실공히 이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주영 한국대사관에서는 안영집 총영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했으며,재영한인들의 30%(킹스톤시의 12%정도,약 1만5천명)가까이가 살고 있는 한인타운 관할 시청인 킹스톤시에서는 신임 Shiraz Mirza 시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는 등 재영한인들과 함께하는 등이 행사를 빛내 주었다.

재영 한인요식업회 박화출 회장(홀본 아사달 대표)은 개회사에서 “한국 음식 축제가 영국내에서 음식을 통한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전통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 음식 축제가 이 지역 사회의 가장 큰 축제로 알려지고 있는 마당에 이제 주인의 자세로 손님을 맞는 성숙함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신임 Shiraz Mirza 킹스톤 시장은 “코리아 푸드 페스티발이 수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장터가 되고 있으며 날씨마저 화창한 가운데 진행되는 행사가 흥겨움이 더욱 더해간다”고 말했다.

주영 한국 대사관의 안영집 총영사는 유창한 영어 축사를 통해 “반만 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문화를 이런 음식 축제 등을 통해 영국사회에 알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많은 재영 한인들과 영국 현지인들이 함께하는 이와 같은 자리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축사를 맺었다.

보기 드문 영국의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2 년동안에 오랫만에 재영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인지 행사가 시작되면서부터 모두들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8 개의 요식업 회원사들이 풍기는 각종 고기굽는 냄새와 음식 냄새가 진동하는 가운데 서로 악수를 나누고 안부를 묻는 등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함박같은 웃음이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재영 한인들은 물론 영국인들을 비롯한 현지인들은 한국 음식에 도취되고,태권도 시범과 전성민(유로저널)기자의 기타와 정지은씨의 가야금 합주 등 우리 문화 속에 푹 빠지면서,행사장을 찾은 3,000여명이 넘는 인파들은 자리를 뜰 줄 모른 채 이방의 풍물을 즐겼다.

또한 2 부 순서에서는 가라오케 시간이 준비되면서 재영한인들은 물론 영국인들이 한인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마이크를 잡고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등 정말 글자 그대의 재영한인들과 영국 지역 사회 현지인들과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주최측이 준비한 영문으로 된 한국 음식 안내 책자와 한국 역사를 알리는 영문 소개 책자 등이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배포되는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알찬 내용들도 목격되었다.

박화출 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재영 한인 이민사 최초로 올 해 6월 트라팔가에서 열린 [한국의 단오] 행사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밝히고  “내년 행사부터는 좀더 적극적으로 재영 한인요식업회가 참여하고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재영한인요식업협회는 매년 행사 당일 판매액 가운데 1,000파운드(1500유로)를  청소년 마약퇴치 및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킹스톤 시에 기부해 오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이제 KOREAN FOOD FESTIVAL은 뉴몰든 한인타운의 최대이자 최고의 행사로 자리잡아가면서,재영한인들의 축제이자 지역 축제가 되었다.

우리 전통 고유 문화 중에 하나인 한국 음식을 영국인 등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면서 한류의 열풍을 유럽의 심장부인 영국 런던에서 지속시키위해서는 이제는 제대로된 우리의 음식 문화를 통한 내실을 다질 때가 되었다.

당일 행사만을 위한 음식들을 통해서는 우리끼리 먹고 마시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우리의 음식 문화,우리의 우수한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데는 많은 부족함이 보였다.

이제는 이와같은 성공적인 행사를 통해 이 행사 개최 취지를 살리고 우리 음식 문화를 소개하면서, 또한 이를 재영한인요식업협회 회원사들의 경영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을 통한 질적 향상을 기해야할 때가 된 것이다.

지역 사회에서 최대,최고인 행사에 만족하지 말고,회원사들이 더욱더 하나로 뭉쳐서 영국에서 최고,최대인 음식 문화 축제로 발전,승화시켜나가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기에 이러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곳 뉴몰든 한인음식 문화 축제가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서 많은 경험을 쌓고 준비를 한다면  우리도 일본 요식업 행사처럼 런던 심장부 하이드팍에서 한 번 한 마당,한 잔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해보는 것이 과욕은 아닐 성 싶다.

                                            영국 유로저널
                                    최 성구 지사장겸 취재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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