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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한인회 송년의 밤

by 유로저널 posted Jan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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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번(맨 위) 설명 왼쪽부터
최순실,민경오,박귀기,한명희,여부덕,윤기숙

2007년 뒤셀도르프 한인회 송년의 밤
수녀들의 깜짝쇼

12월 28일 금요일 저녁 뒤셀도르프 근처 라팅엔에 있는 성 세바스티안 형제의 집에서는 뒤셀도르프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가 있었다.

박귀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봉창에 이어 한명희 회장의 인사가 있었다. “오늘 자리를 함께 한 차세대 여러분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노령화 되어가고 있는 한인사회에 차세대들의 참여와 노력이 중요하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능력을 한인사회에 반영한다면 한. 독간의 이해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저와 임원들은 뜻과 정성을 모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교민사회의 화합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우리모두가 좋지 않았던 일들은 가슴에 넣어두지 말고 상쾌한 웃음을 나눌 수 있는 밝은 새해가 되길 바란다. 풍성한 기쁨과 건강이 함께 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재독 한인총연합회 문풍호 부회장은 “각 단체를 이끌어 가는 일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닌데 재선을 해서 한인회를 잘 이끌어 가고 있는 한명희 회장 외 임원들이 존경스럽다. 아무리 능력있고 지혜가 있어도 혼자서는 잘 할 수가 없다. 모두가 협력해서 잘 하고 있는 줄 안다. 오늘 밤 기쁘고 즐거운 밤이 되길 바라고 2008년에는 여러분 가정마다 기쁨과 평강이 넘치길 기도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 손선홍 분관장은 격려사에서 “10년 전에 본에 근무한 적이 있고 다시 본에 부임해 온지 4개월 만에 여러가지 행사를 주관 하고 여러분들을 뵈면서 친근감이 있고 전혀 낯설지 않다. 내년 2008 무자년은 쥐의 해로 번영, 풍요, 희망을 상징한다고 한다. 풍요로움과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라고 했다.

1부 마지막 순서는 뒤셀도르프의 자랑거리인 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단장: 여부덕, 지휘: 김범철, 반주: 유지선)이 나와 봄을 주제로 한 ‘고향생각’, ‘섬집아기’, ‘아가씨들아’ 를 들려 주었으며 마지막 곡으로 ‘최진사댁 셋째딸’을 흥겹게 불렀다.

저녁식사를 한 후 2부 순서는 차세대들이 진행했다. 예비 변호사인  김희정 양과 예비 의사인 강세혁 군은 유창한 한국어로 사회를 보았다.

뒤셀도르프 한인학교(송순이 교장) 8명의 학생(김예진, 배지수, 이보람, 김유진, 수연이레네, 현로타, 강태형, 이세아)이 나와 사물놀이 영남농악을 힘차게 펼쳤다. 이어서 부채춤(강안나, 박귀기, 윤기숙, 최선희)이 있었고 멀리 슈투트가르트에서 온 강현숙 전 회장의 가야금 연주가 있었다. 병풍을 뒤로 하고 앉아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야금을 켜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이어서 킥 태권도 협회(황재복 회장)에서 나온 여러명의 외국인들이 호신술을 보여주었으며 마지막 태극기를 펴서 보이는 장면에서는 많은 박수를 받았다. 명지대 교수였던 이종서 사범의 유도 실력 또한 대단했다.
2부의 마지막 순서는 깜짝쇼가 준비되었다. 6명의 수녀(최순실, 민경오, 박귀기, 한명희, 여부덕, 윤기숙)가 등장했는데 처음에는 얌전하게 노래를 부르다 나중에는 치마를 들어올리는 등 코메디를 방불케 하는 모습에서 박장대소 했으며 참석자들도 어울려 춤을 췄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역대 회장(김석배, 김영남, 박찬홍, 고창원, 정금석)들을 무대에 초대해 뒤셀도르프 한인회가 오늘이 있기까지 노력해 주고 지금도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는 점에 감사하여 조그만 선물을 전했다.

3부 오락행사는 날아가는 가라오케 박충구 씨의 음악과 재치발랄 팔방미인인 박귀기 사무총장이 진행했다. 노래와 춤 복권추첨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손선홍 본 분관장은 ‘연상의 연인’으로 노래실력을 과시했으며 이날 레버쿠젠 김승하 한인회장이 추첨한 한국왕복 아시아나 항공권은 뒤셀도르프에 거주하는 전혜옥 여사가 받았다.

한명희 회장은 협찬해준 회사와 행사에 크고 작은 힘이 되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복된 새해를 희망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로 송년 잔치를 마쳤다.

유로저널 독일지사
오애순 기자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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