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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최학 CHOEHACKH 한국인, 독일인 건축사사무소

by 유로저널 posted Feb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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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 CHOEHACKH 한국인, 독일인 건축사사무소


프랑크푸르트] 최학 CHOEHACKH 건축사사무소는 한국인 건축가와 독일인 건축가가 함께 운영하는 건축사사무소입니다. 두 건축가의 성을 따서 지은 이름인만큼 최학건축사사무소는 한국과 독일의 결합을 특별히 강조하였으며 다른 일반 독일 건축사사무소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이들이 하는 작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Hohenstaufenstr. 13-25위치한 건축사사무소는 여러개의 아트, 디자인, 문화 사무실들이 모여있는 고전적인 건물안에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독일 건축분야의 통속적인 정보와 지향, 계속해서 최학건축사사무소를 짧게 소개하려고 한다.

유로저널: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두분의 짧은 소개를 부탁합니다.

최학: 저희들은 프랑크푸르트 FH에서 건축과를 졸업했으며 Staatliche Hochschule fuer Bildende Kuenste Staedelschule에서 대학원과정을 스타건축가 Prof. Peter Cook, Prof. Enric Miralles, Prof. Ben van Berkel class에서 졸업했습니다. 특별히 건축과수업은 영어로 했으며, 좀전에 소개한 건축가들은 국제적으로도 물론 한국에서도 알려지고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 유명한 건축가들입니다.
2004년 최학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기 전에 저희들은 이미 다른 국내와 외국건축사사무소에서 일을 했고 Hackh건축가는 2002년부터 헤센주 건축가협회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들은 국제 공모전에 여러번 참여하여 여러번 입상하였습니다. 설계디자인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시간날때마다 종종 공모전에 참여하고 경험을 쌓습니다.

유로저널: 최학건축사사무소는 무슨 일을 주로 합니까?

최학: 먼저 우리 건축사사무소가 하는 작업은 크게 두 분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한 분야는 사업타당성 검토 계획설계, 기본설계, 시설설계 그리고 시공감리 등 종합적인 건축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주택설계, 인터리어설계, 도시설계, 가구설계와 조명설계 등 디자인과 엔지니어링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분야인 전시분야와 관련하에서는 전시관 디자인, 컨셉트 개발, 예산수립, coordination, 실행도면제작, 3D 모델링, 제작감리, 일정관리체계수립, 시공관리 및 현장응대와 같은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저희가 맡고 있는 분야의 범위가 매우 넓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 말했듯이 국제적인 건축과클래스 및 국제건축가들의 수업과 지도, 외국과 국내 건축사사무소 경험, 건축가협회 회원, 국제콩클 입상했습니다. 국제적인 네트워크는 국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과 바탕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 국내에서는 베를린과 쾰른, 국외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터담, 그리스 데살로니키와 아텐, 한국 서울, 일본 도쿄, 중국 샹해에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건축사사무소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사무실은 독일어, 영어, 불어, 한국어, 그리스어 및 일본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유로저널: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몇까지 소개해주세요.

최학: 우리 웹사이트를 방문해주시면 국제적인 프로젝트들이 많이 소개되고 설명되겠지만 저희 사무실이 결정적으로 한인사회에 긍정적인 평판을 받은 프로젝트는2005년 푸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도서전 주빈국 행사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했을 때 입니다. 좋은 성과가 있었기에 그 후로 더 많은 오더를 받게 되었고 또한 많은 분들께서 격려를 해주시고 저희 사무실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같은해에 한국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한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설립도 저희들이 맡아서 했습니다.
늘 한국과 독일의 문화교류에 사명감을 갖고 이러한 프로젝트에 더욱더 큰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난 2007년에는 여러 독일과 그리스 공모전이 (예: Polis) 있었습니다. 전시와 출판을 통해 저희들의 프로젝트 등 간행물을 알리고 있는 작업또한 하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대충 전시설계나 주택건축을 원할 경우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소유됩니까?

최학: 기본설계부터 전시장을 설립하는대까지는 최소한 8주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개인주택을 건축하는대에는 약 1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더 신속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건축관청에서 건축허가증을 받는데에 약 3개월의 시간이 소유됩니다. 그 점을 감안하셔서 설계나 준비를 미리 끝내실수록 작업이 일찍 끝나게 됩니다.

유로저널: 솔직히 말해서 독일에 살고 있는 많은 한국분들은 집을 설계하고 짓을때에 건축가와 건축사무실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값에 문제도 있고 분명 약간의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최학: 이 부분에서 독자여러분들께 자세한 설명과 조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집을 짓는다는 것은 매우 아름답고 재미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법과 질서를 중요시 하는 독일에서는 한 주택이나 건물을 세울때에는 많은 준비와 정성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값이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건축시공업체에서 대량으로 짓는 주택집을 구입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점에서는 많은 건축주들이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건축가에게 한 주택건축을 맡길 경우에 첫 상담부터 건축물을 넘겨줄 때까지 비용을 조사하고 검사하는 예산수립을 합니다. 때문에 건축가와 건축주의 상의를 통해서 건축주가 생각하는 예산으로 집을 짓을 수 가 있습니다. 또한 건축사사무소에 장점은 개성과 유연성에 있습니다. 평생에 한번 짓는 집인만큼 건축주의 의도와 취향에 맞게 주택을 형성할 수 있고 또한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건축가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물론 건축시공업체도 어느정도 건축주의 요청을 받아 들일 수 있겠지만, 많은 건축주들을 한꺼번에 상대해야하기때문에 신속함과 정확성 그리고 개성화에 있었서는 분명히 개인건축가에게 따라올 수 가 없습니다.
건축사사무소는 건축의 첫 단계인 개발기획에서부터 시작하여 시공관리에 이르기까지 매우 체계적이고 일관성이 있습니다. 개발기획부터 시공관리까지 약 9개의 단계가 있기 때문에 세심하고 정확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한 건물을 짓는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장기적인 계획과 전환이 요구되며 복잡한 법적 과정도 지나쳐야 합니다. 건축가는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이니믹하고 정확한 정보와 상담을 통해 편안함과 안전함을 건축주에게 제공합니다.

유러저널: 최학건축사사무소는 다른 사무소와 무슨 차이점이 있습니까?


특별히 한국분들이 우리 건축사사무소를 찾아오시는 이유는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이미 한국분들과 많은 작업을 통하여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과 독일사람은 분명한 문화적 차이가 있습니다. 그 문화적 차이는 집이나 건물을 짓을 때도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분들은 무엇보다도 신속함을 중요시 생각합니다. 특히 전시건축 분야에서는 대체적으로 촉박한 시간 안에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철저한 일정관리수립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상대하는 건축 주들의 관심과 요청도 바뀌는 일이 종종 있고 따라서 빠른 대응과 대처가 요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윤정 한국건축가와 함께 일한다는 것을 큰 장점입니다.

유로저널: 마지막으로 유로저널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최학: 위에 이미 언급했듯이 건축가나 건축사무소를 찾아가는 대에 거리낌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첫 상담은 언제나 가능하고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건축가와 건물을 짓는 것은 마치 가깝고, 돈독한 관계에서 자기 사이즈에 정확하게 맞는 맞춤정장을 사는 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저희 최학건축사사무소는 개발기획에서부터 시작하여 시공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사회에 적합한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색다른 공간을 창출하고자 노력합니다.

유로저널: 감사합니다.



CHOEHACKH Architekten

Hohenstaufenstrasse 13-25
60327 Frankfurt am Main

Tel   ++49 (0)69 78 80 79 79
Fax  ++49 (0)69 78 80 79 80

메일        mail@choehackh.com

웹페이지www.choehackh.com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nathaniel_ki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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