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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바덴 아름다운교회" 창립 3주년 기념 장로취임 예배 및 음악회 개최

by 유로저널 posted May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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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스바덴 아름다운교회" 창립 3주년
황용화장로 취임 및 창립기념 음악회 개최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의 "비스바덴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박성덕)가 지난 금요일 창립 3주년을 맞아 장로 취임식과 함께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마인츠 코스트하임 독일평화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럽내에서 활동하는 15명의 성직자를 비롯해 200 명 이상의 동포들과 현지인들이 빼곡히 들어차 대성황을 이루었다.
현대식 건물의 아담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가 가득한 성전에서 표윤진씨의 찬양으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한창우목사(라이프찌히 아름다운교회 담임)의 기도, 최영묵목사(베를린 한빛교회 담임)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병희감리사(베를린 백림교회 담임목사)의 "천국가는 믿음"이라는 제하의 설교가 있었다.

김정임목사의 봉헌기도 후 박성덕담임목사는 이날 취임하는 장로 황용화씨를 회중에 소개했다. 황용화씨는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인 후 1976년에 세례를 받고 79년에 집사, 98년에 권사가 되었으며, 2007년 12월 소속교회 당회에서 장로공천을 받아 지난 2월 감리교 유럽지방회에서 과정고시와 성품 심사를 통과했다.

집전을 맡은 이병희 감리사는 황용화씨와 소속교회 성도들과의 문답을 나눈 후 장로 취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어서 교회에서 마련한 취임패가 증정됐고 프랑크푸르트 감리교회 박주연목사의 축사, 그리고 축가, 꽃다발 증정, 기념품 증정에 이어 신임장로의 답사가 있었다.

십 수명의 지인, 교우들로부터 한아름 축하 꽃다발을 받은 황용화신임장로는 그 동안의 신앙생활을 회고하며 지금까지 삶을 인도해주신 하나님과 주변의 교우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의 남은 인생을 신앙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가겠다는 요지의 인사말을 했다.

공식예배 후 주최측에서는 참석한 모든 축하객들에게 저녁 뷔페를 제공했다.

2부 순서는 축하행사. 이날 음악회를 위해 이태리 로마에서 올라 온 "이 솔리스트" 합창단이 성가,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동서양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불러 축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멤버들은 소프라노 이혜선, 이은희, 테너 김성현, 윤병길, 정주휘, 바리톤 현광원, 김재성, 베이스 전준한 그리고 피아노에 손민숙이었다.

이솔리스트가 연주한 곡들은 전반부에서는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를 시작으로 주로 성가들을 선보였고 후반부에서는 여러 장르의 경쾌한 곡들이 선곡됐다. 신상우작곡 "The favors of Jesus"(정주휘), 돈 코흐작곡 "예수의 이름으로"(윤병길), 니그로 스피리추얼의 "SWING LOW"(현광원), "O WHEN THE SAINTS"(이솔리스트),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김성현, 이은희), 푸치니의 라보엠 아리아 "Quando men' vo"(이은희),  비제의 카르멘에서 "Parles-moi de ma mere"(윤병길, 이혜선), 이수인작곡 "The River of my heart"(김성현), 산레모 가요제 수상작 "CHE SARA"(전준한, 김재성), 엔니오 모리코네의 "NELLA FANTASIA"(이솔리스트) 등이 연주됐다.

열광하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앵콜곡은 "오 솔레미오"(O Sole Mio), "오 나의 주"(Oh Lord My God), "주의 기도" 등 세 곡이었으며 특히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주의 기도" 연주는 관객들을 모두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로마에 있는 솔리스트들"이라는 뜻을 가진 혼성합창단 "이솔리스트"(I Solisti Roma)는 로마연합교회에 적을 둔 예술인들이 자신들의 재능이 하늘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하고 예수의 지상명령인 땅 끝까지 이르는 복음의 증인이 되고자 이태리 로마를 근거지로 결성됐다. 이솔리스트는 이태리 문공부에 "한국문화원"(Instituto Culturale Coreana di Roma)이라는 이름으로 등록. 이태리가 공인한 정식문화단체 산하의 합창단으로서 지금까지 한국을 비롯해 독일, 스페인, 미국 등 세계 각지를 순방하며 노래를 통한 선교활동에 매진해 오고 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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