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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한국인

by 유로저널 posted Jun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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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한국인

김은선(金恩宣, 28)씨가 5월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페인이 자랑하는 세계적 오페라 지휘자인 Jesus Lopez Cobos의 이름으로 하는 “Jesus Lopez Cobos"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young opera  conductors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오페라 지휘자 경연대회는 매 2년마다 개최되며 우승자에게는 12,000유로 상금과 2년 동안 왕립오페라극장(Teatro Real) 상임지휘자인 Jesus Lopez Cobos의 부지휘자 (Assistant Conductor)가 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이에 따라 김은선씨는 2008/09, 2009/10 2년간 Teatro Real에서 부지휘자가 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서류와 비디오 심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44명의 지휘자들을 1차 경연에서 8명을 선발하고 2차 경연에서 3명을 선발하여 3차 피날레에서 최종 경연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일주일간 진행된 이 모든 과정의 심사는 이 오케스트라 전체 단원들의 투표로 결정되었다.
김은선씨는 연세대 작곡과 (김청묵교수 사사)와 동대학원 오케스트라지휘과를 수석 졸업(최승한교수 사사)하고 독일 슈트트가르트 음대 오케스트라지휘과 Konzerto Examen(최고연주자 과정, Per Borin교수 사사) 7월 졸업 예정이며, 현재 독일 젊은 우수 지휘자 단체인 Dirigentenforum 장학생 멤버이다.
김은선씨의 부친은 김성재 현 OBS경인 TV 회장(전 문화관광부장관)이다.
유로저널 중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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