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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유럽 누비며,문화 전도사 역할 전담

by 유로저널 posted Dec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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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유럽 누비며,문화 전도사 역할 전담

대영박물관의 세계 문화유산 한국어로 즐긴다 !!!
유럽,이태리 밀라노 12월 10일(주 2회)부터 신규 취항 !!!

대한항공이 지난 2월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영국 대영박물관에서도 내년 말부터 멀티미디어 가이드 기기 후원을 통해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이들 박물관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한국어로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대한항공은 11월 26일 오후 3시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하트웰룸에서 박용순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장, 닐 맥그리거 대영박물관장, 천영우 주영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영박물관과 멀티미디어 가이드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 따라 대한항공은 단독으로 대영박물관의 작품 해설용 멀티미디어가이드 기기 및 콘텐츠 제작 사업을 후원하고, 대영박물관은 내년 말부터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주요 작품 200점에 대해 안내 서비스를 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프랑스 루브르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말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국민적 자긍심을 크게 높이게 되었다.



대한항공 후원으로 대영박물관은 박물관 작품 안내용 장비를 최신형 개인휴대단말기(PDA)로 교체하고, 박물관 주요 작품 200점에 대한 음성,동영상 안내를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제작하게 된다.

따라서 매년 대영박물관을 찾는 한국인 관람객들은 우리말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다. 대한항공 후원으로 내년말부터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시작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영박물관이 소장한 세계적인 작품을 한국어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753년 설립된 영국 대영박물관은 고대 이집트 파라오 석상에서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상, 로제타석, 투탕카멘, 한국의 아미타불경에 이르기까지 700만점에 달하는 전 세계 문화유산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곳으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세계적인 명소다.

이날 후원식에서 박용순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장은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박물관에 문화 전령사로서 후원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대한항공은 글로벌 문화 유산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대한항공이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런던지점 김 종환 지점장은 이날 " 이렇게 유대하고 휼륭한 대영 박물관과 우리 대한항공이 스폰서쉽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특히,박물관을 방문하시는 우리 한국인들을 위해 한국어 지원을 통해 보다 깊은 이해와 안목을 갖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 런던 지점이 추진할 수 있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보람되고 기뻤던 과제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부터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한국어로 작품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이곳을 방문한 한국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내년 말부터는 대영박물관에서도 이와같은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루브르 박물관은 전세계에서 연간 830만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문화 명소로 대한항공은 기존 프랑스어,영어,독일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일본어에 이어 7번째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성사시켰다.

대한항공은 또한,지난 3월부터 파리 노선 기내에서 인기리에 제공되고 있는 해외 유명 미술관, 박물관 가이드 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는 데 이를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사내 공모에서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109명에 달하는 전문 승무원 선발(사진),해외의 유명 미술관,박물관 작품 연구, 250페이지에 달하는 교육 책자 발행, 온,오프라인을 통한 교육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이로인해 지난 3월부터 파리 노선에서 실시되는 이 서비스는 2300여명의 승객들이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에 대한 안내를 받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 초부터 뉴욕, 비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마 노선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박물관에 대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에 지속적인 문화활동 지원을 통해 명품 항공사에 걸 맞는 글로벌 사회공헌에 앞장설 계획이다. 

12월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2회(수,일) 신규 취항으로
아시아 항공사 중 유럽노선 최다 여객노선 취항 

한편,대한항공은 오는 12월10일부터 300석 규모의B777-200 기종을 투입해 주 2회(수,일)씩 세계 최고의 패션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 신규 취항한다. 

 밀라노 노선 신규 취항은 기존 주3회 운항 중이던 인천~로마 노선 중2편을 밀라노를 경유해 운항하는 것으로, 대한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이탈리아 및 유럽지역 여행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따라서 출발편은 오후1시55분 인천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6시에 밀라노에 도착하고, 밀라노에서 오후7시50분 출발해 오후 9시 로마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로마를 오후10시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35분 인천에 도착한다.

밀라노는 세계 최고의 패션 거리인 몬테 나폴레오네(Monte Napoleone)와 세계 최대의 고딕 건축물인 두오모(Duomo) 성당으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도시다. 또한 프라다, 아르마니, 페라가모 등 세계적인 패션업체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패션쇼와 전시회가 자주 열려 우리나라에서도 비즈니스 승객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세계 최고의 패션도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밀라노 취항으로 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마드리드,암스테르담,취리히,뮌헨,프라하,비엔나,이스탄불 등에 이어 유럽 14 번째 유럽 지역 취항 도시로 늘려 아시아 항공사 중 유럽 지역에 가장 많은 취항 도시를 가진 항공사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에 취항 중인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2 개의 취항도시를 갖게 됐다.  

 

유로저널 취재 :  장 태진,백 현옥 기자
             사진 :  차 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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