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7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베를린에서 일본군위안부 명예회복 및 보상 요구 침묵시위


광복절을 몇 일 앞둔 지난 12일(수) 오후 베를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빌헤름 교회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침묵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재독한국여성모임, 재독평화여성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부(베를린), 베를린일본여성회, 독일일본평화포럼단체, 베를린기독교교회 등 동포단체들과 일본단체 그리고 독일인들로 구성됐다.

피해자들의 사진이 담긴 피켓과 일본의 참회와 보상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두 시간 가량 소리없이 외친 이날 시위는 많은 독일인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소개된 전쟁 피해 여성들은 한국의 길원옥, 문필기를 비롯해  북한의 박영심, 말레지아의 로자린드사우, 중국의 반아이우아, 필리핀의 토마조사리녹, 인도네시아의 말디옘, 네델란드인 잔루푸 오 헬네, 동티모르의 말타아부보레 등, 대부분 아시아 여성들이었으며 다음과 같은 구호들을 내세웠다:

„일본 천왕의 군대가 우리를 강간했다“,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전쟁에서 성폭행당한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    “일본은 정치적 책임을 져라“,  „아시아 전쟁피해자들을 위한 손해배상법을 제정하라“,    „일본은 범죄를 인정하라“   등 다수의 구호들이 등장했다.

2차대전 당시 폭격 맞은 상태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빌헬름 교회를 시위장소로 택한 것은 후대 사람들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고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상징물과 2차대전 전범 중에 하나인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시위와 맥을 같이 하기 때문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전쟁이 일어난 1931-1945  당시 일본은 군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조선인,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국 여성들 약 20만명을 군위안부로 차출해 갔다. 그러나 이들 여성들 대부분은 일본군과 총독부 또는 그들의 사주를 받은 자들에 의해 인신매매, 취업사기 등의 꼬임에 빠져 끌려온 뒤 일본군인들의 성노예로 군부대에 투입된 것이 밝혀졌다.  

피해여성들은 수치심과 사회의 인식 부족으로 한 때 숨어 살기도 했지만 더 이상은 위안부 문제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세계의 언론 앞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거의 모두 80대 고령이 된 이들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정부의 사죄와 보상을 받아내지 않고서는 이대로 죽을 수 없다는 각오로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가려던 비밀을 털어놓으며 세계를 향해 호소하고 있다.

위안부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려는 운동은 전쟁이 끝나고 반세기가 넘도록 독일과는 달리 전혀 반성의 기색도 없은 일본 정부의 뻔뻔스러움을 전 세계 시민사회에 알려 국제여론을 환기시키려는 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가 본격적으로 국제문제화 된 지도 벌써 18년이 흘렀다. 그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들은 고령의 몸을 이끌고 UN, ILO 등 국제기구의 문을 두드리며 성노예 문제가 전쟁범죄인 만큼 일본정부가 공식적으로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일본 사법부에 정식으로 제소한 피해보상 소송마저 기각해 왔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유엔 인권이사회 및 유엔 내 기구는 물론이고 네덜란드, 캐나다, 유럽연합 의회 등에서 일본의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 등 각종 국제기구의 압력과 권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일체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본의 한 지방의회에서도 동일한 결의안이 채택되었으나 무시당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꽃다운 청춘시절 군부대 성노예로 끌려다니며 전쟁역사의 뒤안길에서 채 피지도 못한 채 어느덧 주름투성이가 된 할머니들. 위안부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한정로 재독평화여성회장은 이들 고령의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날 때면 남아있는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일본으로부터 사죄와 함께 적정한 배상을 꼭 받아내기를 바란다는 유언을 남긴다고 한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916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487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1231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1638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2231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3094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4162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4271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0766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2380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5135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5762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39471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5208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0616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49142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3174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5398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1594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4267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5828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8346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4850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3554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4529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7597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6871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1738
6254 독일 "Deutschland sagt Danke!"메르켈총리 노동이민1세대 노고치하 file 유로저널 2008.10.14 4541
6253 독일 2017년 복흠 한독문화의 밤-어르신들을 공경할 줄 아는 1.5세들 file eknews05 2017.01.24 2983
6252 영국 <남북대담> 남과북이 더불어사는 런던에서 열리는 '동살' file 편집부 2022.11.03 144
6251 힘찬 한국의 북소리와 함께한 템즈축제 file 유로저널 2007.09.21 1956
6250 독일 희망찬 새해 2019년 도르트문트 한인회 설 잔치-신명나는 전래놀이 마당 file eknews05 2019.02.04 3956
6249 독일 흥미로움 투성인 독특한 매력, 베를린에서 재즈코리아 패스티발 오프닝 공연 file eknews05 2014.12.09 6517
6248 영국 황지해 작가, 런던 첼시플라워쇼 2년 연속 금메달 쾌거 file eknews03 2012.06.03 7499
6247 영국 황준국 주 영국대사, 영국 여왕에게 신임장 제정 file eknews 2016.06.07 4503
6246 스칸디나비아 황대진 핀란드 전한인회 핀란드국회의원 출마 file 유로저널 2006.10.06 3826
6245 스칸디나비아 황대진 핀란드 전한인회 핀란드국회의원 출마 file 유로저널 2006.10.06 4104
6244 스칸디나비아 황대진 핀란드 전한인회 핀란드국회의원 출마 file 유로저널 2006.10.06 3581
6243 스칸디나비아 황대진 핀란드 전한인회 핀란드국회의원 출마 file 유로저널 2006.10.06 4486
6242 스칸디나비아 황대진 핀란드 전한인회 핀란드국회의원 출마 file 유로저널 2006.10.06 4125
6241 유럽전체 화훼스타일리스트 자격증 시험준비 위해 한국에서 독일로 온 화훼전문가들 file eknews05 2015.03.03 4204
6240 유럽전체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유럽 6개국 순회 공연 file eknews20 2012.07.19 6124
6239 독일 화목하고 화합된 체육인의 밤 행사 열려 file eknews05 2013.11.26 4994
6238 독일 화려하고 의미있는 한국 춤 공연! 유로저널 2007.05.02 1751
6237 독일 화려하고 의미있는 한국 춤 공연! 유로저널 2007.05.02 1688
6236 독일 화려하고 의미있는 한국 춤 공연! 유로저널 2007.05.02 1863
6235 독일 화려하고 의미있는 한국 춤 공연! 유로저널 2007.05.02 203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13 Next ›
/ 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