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3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대구시립합창단 재독동포 위로 연주회 개최
프랑크푸르트 공연 400 여명 참석하는 대성황이뤄


국내 최정상급 프로합창단인 대구시립함창단(상임지휘자 박영호) 50여명이 독일을 방문해 재독동포들에게 감동의 연주회를 선물하고 갔다.

올해 들어 첫 동포연주회였던 이번 대구시립합창단 공연은 지난 3월11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마테우스교회에서 열렸으며 음악팬과 동포 등 400 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프랑크푸르트 공연은 프랑스 루앙에서 열리는 제 11회 '국제다문화축제' 초청 참가와 2011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 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 공연 차 3월13일 – 19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기회에 일정을 앞당겨 마련된 것. 동포신문인 교포신문사가 주최하고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 재독한국문인회 등이 공동후원했다.  

대구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 이래 100여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 특별연주회와 초청연주 및 방송 출연 등 600여회의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2001년에는 싱가포르 국제합창제에 초청되는 등 최근 들어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립합창단은 프랑트푸르트 한인합창단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이 재독교민합창단으로서는 처음으로 모국초청공연을 다녀 온 바 있다. 당시 서울과 제주에서 개최된 국제합창제에 참석을 하였고, 대구에서 개최된 국제환경음악제에도 출연하면서 대구시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번에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의 초정을 받아 독일을 답방한 대구시립합창단은  대구문화예술회 박창대관장을 단장으로 박영호상임지휘자, 최재욱단무장 그리고 단원 38명과 반주자, 스탭, 동행 기자 등 모두 53명에 이르는 대규모였다. 프랑크푸르트 공연 주제는 '노스탈쟈(향수)' 와 '멜랑꼴리(애수)'. 박영호지휘자는 이번 공연이 특히 과거 조국이 가난했던 시절 젊음을 바쳐 탄광에서 병원에서 일하며 외화를 벌어 당시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재독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노고를 위로하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고 말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 부터 몰려든 음악팬들과 동포 관객들로 공연장으로 붐비기 시작했다. 공연시작 시간인 오후 7시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마테우스 교회 홀은 가득찼다.  

이날 대구시립합창단은 먼저 성가들을 연주했다. 국내 음악가 박정선 에 의해 작곡된 '세편의 라틴 모테트' 라는 작품으로서, 첫째곡은 "평화를 주소서", 두번째는 "감사하나이다", 마지막 곡은 "알렐루야"였다.

이어서 "불멸의 바하" 연주. 이 곡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곡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현존하는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Knutt Nystedt가 바하의 코랄을 편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만유의 하나님"(F.H.Williams 곡), "주는 나의 반석"(M.Barrett 곡), 시편 23 편(나운영 곡) 등 3곡의 애창 성가합창곡들이 연주됐다.

성가에 이어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인 테너 김성남이 동포시인들이 지은 시를 동포 음악가가 작곡한 '꿈 속의 어머니'(배정숙 시, 김영식 곡), "봉선화"(김명희 시, 김영식 곡)를 부르고 소프라노 이유미는 "라인강의 추억"(진경자 시, 김영식 곡), "이방인"(김한숙 시, 김영식 곡)을 연주했다. 이날 대구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재독동포 작사 작곡한 창작 가곡은 모두 5 편. 가곡이 노래될 때마다 관객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우리의 정서가 담긴 가곡들이 장내에 울려퍼지자 성스러운 교회음악을 들으며 차분히 가라 앉았던 동포들의 감정에 변화가 왔다. 눈은 지그시 감으며 깊은 음악의 세계에 빠져들거나 노래 가사를 따라 읖조리는 모습이 보였다. 눈시울 붉히며 북받혀 오르는 감정을 애써 눈물을 참는 동포들, 마음은 어느덧 고국산천으로 고향으로 향하는 것 같았다.

이어진 순서는 신명 나는 한국 토속적 리듬과 흥이 담긴 '사물' 이란 곡. 징, 꽹과리, 장고, 북 네 가지 국악 타악기 연주와 피아노의 협연 그리고 단원들의 합창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곡은 장내의 분위기를 일신시키며 흥을 돋구었다. 여기에 동요 3곡을 모은 메들리 "눈꽃송이"(김기영 편곡)를 비롯해 '그리움', "아무도 모르라고", "한 송이 흰 백합화", "가고파" 등 네 곡의 주옥같은 한국가곡들이 연주되자 동포들의 가슴은 더욱 뜨거워져 갔다.

이날 공연이 절정에 이른 곳은 우리의 전통민요인 '뱃노래' (김희조 채보 및 편곡) 연주. 절로 어깨춤이 추어지는 흥겨운 가락, 경쾌한 리듬은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 들며 흥을 돋구었다. 이충석총영사는 두 팔을 들어 올려 박자에 맟춰 박수로 화답했고 관객들 또한 열띤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동포시인 이금숙의 '향수'가 연주됐다. 이 곡을 부르기에 앞서 박영호지휘자는 "얼마 전 대구에서 열렸던 대구시합 정기음악회의 앵콜곡으로 관객들에게 소개가 되었는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재독예술가들의 작품들이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말해 동포들은 크게 고무되었다.

이충석총영사의 위트 넘치는 앵콜송 요청 덕택에 이날 동포들은 두 곡이나 더 감상할 수 있었다. "오 해피 데이"를 마지막 앵콜송으로 연주회는 끝났다. 그리고 감동의 음악을 선사한 대구시립합창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에서 준비한 꽃다발은 황경숙여사가 박창대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과 솔리스트 그리고 반주자에게 각각 전했으며 삼성유럽 양해경사장의 화환은 박정숙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 단장에게 그리고 박영호경서향우회 회장의 화환이 같은 이름인 박영호 상임지휘자에게 전달되었다.  

이어 박창대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렇게 감동적인 공연을 갖게 되어 대구시립합창단에게도 큰 기쁨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같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공연 전날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단원들은 시내 소재의 한 동포식당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만찬시간을 가졌다. 아시아나 프랑크푸르트지사(지사장 박동준)는 이번 공연의 취지를 높이 평가하고 단원들의 항공권 업그레드와 소지품 한도량 초과 등 각종 편리를 제공했으며 환영식 꽃다발까지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를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참석자들은 이번 대구시립합창단 프랑크푸르트공연과 관련해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주었던 동포원로 윤남수 세계일보유럽본부장에게도 힘찬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1175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774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1534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1901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2500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3386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4419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4563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1084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2674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5386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6037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39739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5518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0913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49399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3431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5672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1849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4545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6098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8606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5131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3838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4771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7859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7162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2006
2629 독일 에쎈 한인회 설 잔치-영생과 치유, 지혜로움이 함께 하는 해가 되길 기원 file eknews04 2013.02.19 5841
2628 독일 하이델베르크 한글학교 26주년 학예회 file eknews04 2013.02.19 16220
2627 독일 KOWIN 독일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독일) 회장단 회의 file eknews04 2013.02.19 10253
2626 독일 뒤셀도르프의 카니발 축제를 다녀와서 file eknews 2013.02.19 8382
2625 독일 60년 만에 다시 찾은 내 고향 북녁땅 (5) file eknews08 2013.02.25 4183
2624 베네룩스 ' Forward Together, 함께, 앞으로 ' 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국-EU수교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file eknews 2013.02.26 6265
2623 스페인 말라가 市의 한국문화주간 행사 개최 file eknews 2013.02.26 7014
2622 독일 독일 함부르크 최상훈 이군순씨 부부 자녀들 각종 수상 휩쓸어 file eknews 2013.02.26 9583
2621 독일 소금마을 한독교류전, 회화 조각 사진전으로 다양화 file eknews08 2013.02.26 6398
2620 독일 재독충청회 계사년 정월 대보름잔치-충청도의 기질, 청품명월 file eknews04 2013.02.26 5164
2619 독일 하노버 한글학교 2013년 1박2일 겨울캠프 스케치 file eknews04 2013.02.26 5522
2618 독일 독일 교민, 베를린 북한대사관 앞에서 북한 핵실험 도발 규탄대회 가져 file eknews05 2013.02.28 7387
2617 독일 베를린 한독 국제협력 아카데미 제4회 학술 세미나 개최해 file eknews05 2013.02.28 4806
2616 독일 민주평통 남부독일 분회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저에서 간담회 가져 file eknews05 2013.02.28 4311
2615 독일 김재신 주독 대사, 베를린 교포 2세 간담회 개최해 file eknews05 2013.02.28 6246
2614 독일 재독 베를린 글릭아우프회, 제18회 정기총회 및 신임회장 선출 file eknews05 2013.03.02 3576
2613 영국 박석환 주영대사, 재영예술인협회 대사관저 초청 file eknews03 2013.03.03 7919
2612 독일 60년 만에 다시 찾은 내 고향 북녁땅 (6) file eknews08 2013.03.04 3974
2611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여성클럽 자선행사 가야금 연주로 개막 file eknews08 2013.03.04 5657
2610 독일 제94회 3.1절 기념식 및 제15차 재독한인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 file eknews04 2013.03.05 6002
Board Pagination ‹ Prev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 314 Next ›
/ 3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