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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백내장 수술, 세계를 선도하는 재독동포 2세 스벤 리박사

by 유로저널 posted Jul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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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백내장 수술, 세계를 선도하는 재독동포 2세 스벤 리박사
부친 소아과의사 이수길박사 뒤이어 세계적인 안과의사로 명성얻어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가 지난 4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스벤 리 박사 논문을 최고의 세션 논문(BPOS)으로 선정했다. 안과 전문의이며 중앙대 의대교수인 스벤 리박사는 원로 재독동포 소아과 및 방사선과 의사 이수길박사의 장남이다.

로저 스타이너트 ASCRS 의장은 스벤 리박사가 제출한 "레이저에 기초한 각막굴절 노안 관련 논문"이 2010년 보스턴 심포지움3-M 세션에서 최고의 세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스벤 리박사에게 보내온 서한에서 스타이너트 의장은ASCRS 심포지엄에 백내장 안구수정체 굴절 수술을 주제로 한 논문들이 해마다 전세계 안과의사들로부터 수천 편이 접수되고 있지만 이 중에서 스벤 리박사의 논문이 가장 뛰어났다며 학회로서도 영광으로 여긴다는 축하인사를 전해왔다.  스타이너트 의장은 스벤 리박사가 이처럼 우수한 논문을 통해 심포지엄 참가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교육을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이박사를 내년에 열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학술대회에 초청했다. 수상 논문들은 ASCRS 전문지인 EYEWORLD TODAY 에 게재되었다.

이박사는 지난 해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 백내장 굴절수술학회(ASCRS/ASOA)를 통해 세계 안과계의 찬사를 받은 것을 비롯해 유럽에서도 ASA초고도, 백내장, 노안에 관한 임상논문이 유럽 백내장 굴절학회(ESCRS)에 채택돼 스페인 바르셀로나 학회에 강연 초청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아버지 이수길박사의 영향으로 의사의 길을 택한 스벤 리는 마인츠 의대를 졸업한 뒤 하노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곳에서 다우쉬박사를 만나면서 안과전문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한다. 스벤 리박사가 유명해진 것은 바로 시력교정술  'ASA80'을 개발하면서 부터다. 이 기술은 외과 수술로만 가능했던 노안 치료를 레이저 시술로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독일에서 특허를 받은 이 시력 교정술이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박사는 일약 세계적인 노안수술 전문가로 급부상했다. 스벤 리는 조국인 한국에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기로 하고 현재 중앙대학에 교편을 잡고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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