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코리안 푸드 페스티발 영국서 성대히 열려

2010 코리안 푸드 페스티발 영국서 성대히 열려

2010 한국음식문화축제(2010 KOREAN FOOD FESTIVAL)가 지난 10일(토) 런던의 한인타운 내 뉴몰든 파운틴 펍 가든에서 재영한인들 및 현지인 등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속에 성대해 열렸다.
재영 한인요식업협회(회장:오현용)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영국의 현지인들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행사였다.
올해 8 번째로 개최된 이번 '2010 한인음식문화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먹거리들과 볼거리들로 더 이채로워 보였다.
특히 소갈비와 돼지갈비의 바비큐, 불고기, 김밥, 김치, 순대, 떡볶이, 닭갈비, 막걸리들은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과함께 우리 한식문화 보급을 위한 행사로서 손색이 없었다.
오현용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태권도 시범, 가야금과 기타 협주, 노래 경연 등으로 더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2부 순서에서는 영국인 등 현지인들이 주최측이 제공한 가라오케 기계를 통해 우리 한인들과 함께 춤과 노래를 부르면서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우리 민족 체육의 대표적 상징인 태권도 시범은 영국 땅에 민족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주영한국대사관 이원우 총영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한국 음식문화 뿐만 아니라 태권도를 비롯한 독특한 한민족의 문화를 영국, 더 나가서 유럽 땅에 널리 알려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 역사적인 시대의 사명에 현지교민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많은 현지 영국인들은 우리 한국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좋은 축제라면서 앞으로 한국음식문화축제의 더 낳은 발전을 위해 축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현지 영국인 한 부부는 " 한국 음식이 이렇게 단백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인 줄 전혀 몰랐다." 면서 " 아시아 음식은 일본과 중국음식 밖에 몰랐는데 오늘 처음 한국 음식을 접해보니 우리가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면서 "앞으로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영국인들도 한국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매운 김치도 아랑곳하지않고 맛있게 먹었다.

<사진설명: 한국음식을 체험하는 영국부부>

'2010한인음식문화축제'는 식을 줄 모르는 축제의 열기로 시종일관 지나가는 거리의 행인들을 발걸음도 멈춰놓곤 했다.
이날 재영한인총연합회(회장:서병일), 재유럽 입양인및 청소년 체육회(회장: 박화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회장: 김훈)는 재영 한인요식업 협회와 한인음식문화축제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재영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치는 참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한인음식문화 축제는 유럽 에서 유일하게 형성되어 있는 영국 내 한인타운에 소재한 뉴몰든(NEW MALDEN)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지역 행사인 'NEW MALDEN FORTNIGHT'중 가장 큰 행사로 자리잡아 가면서 영국인 등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NEW MALDEN FORTNIGHT' 행사에는 재영한인요식업협회에서 한인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우리 음식과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알리고, 재영한인총연합회는 이 행사 1 주일전에 열리는 'NEW MALDEN 거리 행진'에 참여해왔으나 올해는 한인회가
참여하질 않아 재영한인들과 지역사회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재영한인요식업협회는 매년 행사의 수익금과 회원들의 회비를 통해 한인타운이 속해있는 킹스톤시에 매년 '마약 퇴치사업과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일정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의 각종 사진들은 www.eknews.net의 영국포토를 방문하시면 필요하신 사진들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영국 유로저널 김주일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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