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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스부륵 한국어와 한국의 날

by 유로저널 posted Oct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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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스부륵 한국어와 한국의 날 ’( Duisburger Sprachen- und Kulturtage/ Koreanisch ) 행사 준비에 한창인 두이스부륵 한글학교

10월 30일 토요일 오후 1시 반부터 두이스부륵 Internationales Zentrum에서  열리는  올해의  ‛두이스부륵 언어와 문화의 날’( Duisburger Sprachen- und Kulturtage)행사의 주제  테마는 “한국어”로 두이스부륵 한글학교는 이 날 행사에 참가 협력을 요청 받아  현재 한창 준비에 있다.

두이스부륵 시의  가족∙ 문교 담당 부서와  교육부 내의 Generale Migration 에서 주관하는 ‛두이스부륵 언어와 문화의 날’은  수년간 두이스부륵 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모국어 수업 ( Herkunftssprachlicher  Unterricht) 국가 중 한 나라가  자신의 모국어 사용권 주변 문화 환경의 다양한 현 모습을 한 자리에 모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곳 지역에서 사용되는 타 언어와 문화를 찾아서 직접 보여주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이 문화와 언어를 알고 배워보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 이 행사의 주된 과제이다.  
그 동안  러시아∙ 폴란드∙ 스페인∙ 터키∙아랍어에 이어 올해 한국어가 주제 국으로 행사를 하게 되었고 다음은 그리스가 할  예정으로 있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라인 루르 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 숫자는  37개 국어에 이른다고 하며 두이스부륵시  아동의 절반 이상이 집에서는 독일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쓰고 있다고 한다.

이런 다언어 사용 현실을 해결하여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개발되어야 하는 소중한 언어 잠재력으로 보고 교육을 통해 경쟁력으로 육성하려는 것이  바로 이번 있는 ‛두이스부륵 언어와 문화의 날’행사와  NRW주에서 이주 자녀들의 모국어 구사 능력의 장려와 사회적인 적응을 돕기 위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모국어 수업’의 기본 생각이다.

NRW주는 이주 자녀들의 모국어 구사 능력을 장려하기 위해 현재 13개 국가의 ‛모국어 수업’ (Herkunftssprachlicher  Unterricht)을 제공하고 있다 (의무가 아님).

수업은 주로 독일 정규학교에서 수업 후에 모국어 수업 교사가 학교로 가서 보충 수업을 하는 형태로 실시된다 ( 한국어의 경우는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 학생들이 모여서  수업). 또 독일에서 Grundschule를 마치지 않은 경우에 모국어를 제2외국어를 대신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한 위탁 수업도  ‛모국어 수업’에서 하고 있다.

현재 NRW의 ‛뒤셀도르프 모국어 수업’(1996년부터,금요일)과 ‛두이스부륵 한글학교’(1997년부터) 두 곳에서 기존의 학부모 주도형 한글학교와 구분되는 독일 정규학교 ‛모국어 수업’제도 안에서의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두이스부륵 한글학교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어 수업 주변 문화 환경”을 소개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1982년 이현복(작고)씨가 설립하여 현재에 이르는 두이스부륵 한글학교는 현재4명의 교사와 62명의 학생들이 유치반,초∙중∙고급반으로 나누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간 수업을 하고 있다.

두이스부륵 한글학교에서는 6개월 전부터 두이스부륵시의 가족∙ 문교 담당 부서의 Esch씨와 김연조,Raiber교무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한국어수업 주변 환경의 다양한 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인근 한인 문화 주역들을  초청하는 공연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Workshop등을 계획하고 행사를 준비하여 왔다.

화가 유정숙,Wietscher씨의 전시회와 병행하는 이날 일정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첫 부분은 공식적인 일정과 전문 음악인들의 짧은 음악회이다. ( ‛다시라기’가야금 그룹, ‛Natur String Quartett’,한글학교 유치반,초급반 탈춤)

그 다음 부분은 두이스부륵 한글학교와  2세 문화 주역들이 중심이 되어 하는 문화 체험 Workshop 이 2시간 정도 각 교실에서 있다. ( 서예와 족자 만들기,한국어 맛보기 수업,전통 혼례식 시연, 종이접기, 한국 영상 소개, 박 펠릭스 ‛돌잡이’사진 영상‚ 현마틴 독회와 좌담회)

끝 부분은 두이스부륵 지역 출신의 다양한 그룹들이 중앙 무대에 출현하고  마컷트 수연 및 뒤셀도르프 한글학교 사물놀이단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끝으로 하루를 마감하게 된다.( 김인형 태권도장 , 아리랑 무용단, 두이스부륵 어머니 합창단,한글학교 고급반 Pop Dance 그룹)

이런 행사에 빠질 수 없는 -아마 거의 가장 중요한 몫을 하는- 한국 음식을 학부모들이 조리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유치반 송은주 교사는 유치반과 초급반에게 탈춤을 가르치기 위해 지난 여름 한국에서 탈춤 교습과정을 이수할 정도로 열성을 기울이고 있으며 필요한 탈도 학부모들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과 직접 만들었다.
중급반과 고급반은 지난 3개월간 격주로 3-4교시에 유정숙 화가의 지도로 붓글씨를 배우기 시작하여 이제 그날 선을 보일 족자를 정성껏 제작하고 있다.

두이스부륵 한글학교  김현숙, Heblik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어와 문화가 낯설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뿐 아니라 낯설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이제 40년의 시간 동안 독일 사회에 자리잡아가는  한국어권 주변 환경의 현 위치를 새롭게 보며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

“ 두이스부륵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날”
Duisburger Sprachen- und Kulturtage Koreanisch한국어

일시:        2010년 10월 30일, 토요일 13:30 시 - 18:30 시 (무료 입장)                
장소:        Internationales Zentrum Duisburg , Flachsmarkt 15     47051 Duisburg
안내:        김현숙, Heblik  (Mobile: 0151-22800137, E-Mail: hyun-suk@heblik.com )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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