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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정기총회 개최

by 유로저널 posted Jan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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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정기총회 개최
문화회관 음악강좌 송년잔치 겸 「동포시인 창작가곡의 밤」 성공 자축 파티도 열려





구랍 22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서는 2010년 정기총회가 열렸다. 총회에는 이영창대표, 윤남수부대표,  김영상국제이사, 이건치총무이사 등의 이사진과 김정순팀장을 비롯한 황춘자, 강병덕, 노순자, 이순희, 현혜영 등의 자원봉사원들 그리고 백성자, 김승숙 등의 정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대표는 회의에 앞서 문화회관을 관리하는 독일인 하우스마이스터를 회의장에 초치해 1년간의 수고에 감사 표시를 하고 샴페인을 선물했다.

이영창 문화회관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다루어진 안건들은 사업보고, 결산보고, 당직현황에 대한 보고 그리고 이에 대한 승인에 관한 것이었으며 모든 안건들이 순조롭게 처리됐다. 사업보고에서 이건치이사는 이번 보고서에서 문화강좌 종류와 성격 그리고 수강생의 숫자 등 실시되고 있는 강좌들에 대한 기록이 명기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으며, 이에  지적한 사항을 추가로 작성해 1월5일 전까지 서류를 보완하기로 했다.

2010년도 안건을 처리한 후 참석자들은 이영창대표가 손수 만든 동지 팥죽으로 허기를 달랜 후, 다시 회의를 속개, 2011년 행사에 관한 의제로 논의를 계속했다. 끝으로 이대표는 김정순 자원봉사팀장의 임기에 대해서 언급하고, 김팀장이 5월 중에 전임자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팀장을 맡게 됨에 따라 직무가 5월 말부터  시작되었으므로 내년 5월 말까지 임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기준이 팀장의 임기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폐회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14일 저녁에는 음악강좌 수강생들이 한 해를 마감하면서 문화회관에서 송년잔치를 열었다. 특히 이 행사는 마테우스교회에서 개최된 「동포시인 창작가곡의 밤」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자축하는 뒤풀이 파티 의미도 있었다.  

이날 축하연에는 문화회관 관계자 외에도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김양환영사, 유제헌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 박정숙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장 등, 동포사회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음악강좌 담당인 테너 김영식 작곡자 겸 지휘자를 비롯한 수강생들과 전성준 전 재독한국문인회장 등의 동포시인들, 그리고 가곡의 밤에 출연한 소프라노 김복실, 독일인 소프라노 비르기트 트레샤우, 러시아 바리톤 파벨 스미르노프, 일본 앨토 히로미 모리 등의 프랑크푸루트 오페라단원들도 함께 해 그날의 감동을 다시 나누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영창대표는 인사말에서 “200 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 수고한 문화회관 관계자들, 출연진 모두에게 감사하며 특히 김영식 강사 내외에게 더욱 고맙다는 인사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김영식씨는 뒤풀이 행사를 “재독교민사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서로 마음을 합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이런 기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경험도 얘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있다”고 말했다.

「동포시인 창작가곡의 밤」 콘서트에서 동포시인들의 자작시를 김영식씨가 한국가곡풍으로 작곡해 여러명의 외국인 성악가들이 노래했다. 외국인들이 한국노래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갖는지에 대해서 김씨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가곡을 부르면서 느끼는 음악적 감성은 한국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서양 음악의 틀로 작곡했기 때문이다. 이들 외국인들이 놀라와 하고 크게 관심을 갖는 것은 바로 한국의 문화다. 이들은 한국 가곡을 부르며 한국문화를 접하게 되고 한국문화전통을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서 양쪽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되고 우리들도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작곡가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앞으로 이런 작업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며 기회가 닿는 대로 재독교민 자생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을 다해 동참할 것이며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 현재 설강된 문화강좌는 여섯 가지. 한글서예, 컴퓨터, 고전무용, 음악, 한문서예, 기공(국학) 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올 봄부터는 동양화 강좌가 추가될 예정이다. 수강문의는 069-6612 5933 (주소: Dreikönigstr. 4-6, 60594 Frankfurt/M.),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올해 개관일은 1월31일이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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