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에 이어 일본, 중국과도 통화스왑 체결 (펌)

한국, 미국에 이어 일본, 중국과도 통화스왑 체결


한국과 미국이 300억 달러의 통화스와프를 맺은 데이어 지난 주말 중국,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규모가 확대되면서 환율 불안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얼어붙어 있던 외화자금난이 "외화자금난이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분석이 확산되면서 단기물을 중심으로 급속히 호전되고,한때 1500원을 넘나들던 원ㆍ달러 환율도 1300원대로 주저앉았다.

한국의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5년물 기준) 프리미엄도 지난 11일 361bp(1bp=0.01%포인트)로 신용경색이 극에 달하던 지난 10월 말(699bp)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2일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양자간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화스왑은 기본적으로 건실하고 잘 관리되고 있는 양국 금융시스템의 단기 유동성사정을 개선하고 양국간 교역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며,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에 의한 기존의 양자간 통화스왑과는 별도로 체결되는 것이다.

이번 통화스왑계약 체결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1,800억위안/38조원(약 300 억 달러) 이내에서 상호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양국은 스왑통화의 준비통화로의 전환 가능성 및 그 규모에 대해 검토하기로 합의하였다.

통화스왑계약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