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석유 확보 대대적 유조선 투자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이 경제성장에 중요한 석유 수입 통제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석유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유조선 투자에 나서 대형 유조선 ‘슈퍼탱커’를 현재의 25척에서 2012년까지 71억달러를 투자해 90척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헤럴드 트리뷴(IHT)이 17일 보도했다.
중국은 유조선 크기에서 일본이나 노르웨이, 그리스와 비교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현재 국내 석유 소비량의 절반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자국 선박을 통한 석유수송 비율은 20%에 못미치고 있어 자국 유조선을 이용한 석유 수송용량을 2015년까지 절반 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100척 이상의 슈퍼탱커를 보유한 일본의 경우 90% 이상의 석유를 자국 선박을 통해 운송하고 있다. < 유로저널 경제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