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최고의 대중 교통 도시로 선정

by 유로저널 posted Sep 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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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런던을 대중 교통 시스템이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했다고 메트로(Metro)지가 보도했다. 이 설문 조사는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인 TripAdvisor가 실시한 것이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약 2천 명 이상의 여행자들은 여러 휴가 여행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 중 런던은 설문 참여자 4분의 1이 대중 교통면에서 가장 우수한 도시로 뽑았고, 다음은 뉴욕이 16%로 뒤를 이었으며, 12%의 파리가 3위에 선정되었다. 반면, 미국의 LA는 가장 열악한 도시로 뽑혔다.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켄 리빙스턴 런던 시장은 “이 설문은 런던 시민들뿐 아니라 세계 사람들도 대중 교통이 발달된 도시들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적 수준의 대중 교통 시스템을 갖춘 주요 도시들은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런던처럼 장기간에 걸쳐 오랫동안 투자를 진행해 온 도시들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번 설문 조사는 런던의 대중 교통망이 실제로 많이 진보되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6년간의 지속적인 투자로 런던은 이제 더 나은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교통 혼잡은 감소하고 있으며, 스마트 카드를 이용한 편리한 결제 방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도 크게 늘었다.
한편, 런던은 대중 교통이 가장 잘 발달된 도시로 간주되고 있는 동시에, 응답자의 4분의 1이 여행하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뽑았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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