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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네바다주 두 달간 1000회이상 연쇄 지진 미스터리

미국 네바다주와 캘리포니아주의 북부지역 경계에서 최근 2개월간 크고 작은 지진이 1000회 이상 집중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면서 주민들의 얼굴에서는 웃음기가 사라진 채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등 대지진에 대비하고 있다.
1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네바다주 북부의 관광 휴양지인 리노 인근의 모굴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2개월 사이에 10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어떤 날에는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수십 차례씩 일어나고 있다는 것.
가장 최근인 지난 달 24일 리히터 규모 4.2의 강진에 이어 25일에는 리노의 서단 지역에서 3.3, 3.4의 지진이 수초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한 뒤 100여 차례의 여진에 이어 지난 53년 사이 가장 강력한 4.7의 강진이 발생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 수록 차츰 약해지고 드물어지는 지진의 일반적인 패턴과는 달리 이 지역에서는 갈수록 빈도가 더 잦아지고 더 강력해지는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진사태가 지속된 두 달 가운데 지난달 22일 이전에 발생한 지진이 주당 약 400회, 그 이후 주당 지진이 500회에 이른다는 점에서 지진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남가주대학의 지질학자 제임스 돌란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겠다"며 "주민들은 귀를 열고 지금 자신이 위험의 한가운데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신문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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