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 다른 나라보다 30% 더 비싸

by 유로저널 posted Sep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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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 전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여전히 유럽 다른 어느 나라보다 자동차 가격이 비싼 국가라고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했다.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수치에 따르면, 어떤 차종에 대해서는 영국인들이 다른 유럽 국가들의 국민들보다 최대 30%까지 더 비싼 가격에 차량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소비자 전문 잡지 Which?지에 공개된 이 수치들은 지난 1990년대에 부푼 자동차 가격을 비난하며 시작되었던 '바가지 나라 영국 Rip- Off Britain' 캠페인이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잡지는 또한, 비록 지난 해 새로운 모델들의 가격은 0.5%정도 인하되었지만 영국은 여전히 유럽 다른 나라들에 비해 자동차 가격이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VW Golf의 가격을 살펴보면, 영국에서는 £9,256, 독일에서는 £8,980, 네덜란드에서는 £8,719, 프랑스에서는 £8,684, 스페인에서는 £8,152, 핀란드에서는 £7,105다.
즉, 런던에서 VW Golf를 사게되면 헬싱키에서보다 £2,150를 더 지불해야 한다. 또 다른 예로, Alfa Romeo를 만체스터에서 구입하면 암스테르담에서 살 때보다 £2,600를 더 내고 있는 실정이다.
Which?지의 편집장은 영국에서 새로 나오는 모델들의 가격은 소폭으로 떨어졌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여전히 비싸다고 말했다.
잡지는 또한 매달 다른 모델을 선택해 다른 나라에서 사면 더 싸게 살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영국 땅을 밝기만 하면 17.5%라는 부가가치세가 붙어 일반적으로 외국에서 차를 사는 것은 값어치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Which?지가 1,085명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10명중 7명은 영국에서의 삶이 턱없이 비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지난 10년 동안 컴퓨터나 TV, DVD 등 많은 물건들의 가격이 대폭으로 하락했지만, 영국은 여전히 서비스 비용이 높고 카운슬 택스는 1995년에 비해 2배로 뛰었으며, 교통비, 전기/가스 요금 등도 10년 전에 비해 5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출처: BBC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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