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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이 즐겨 먹는 파스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프랑스파스타생산조합에 따르면 파스타의 주원료인 굳은밀이 지난 20년을 통털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굳은밀 가격은 최근 몇 주 동안 무려 40%나 폭등했다.
7월 중순 이후 잠시 주춤하는가 싶었던 밀 가격은 8월 초부터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파스타는 별다른 가공을 거치지 않고 주원료인 굳은밀이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원료의 등락이 그대로 가격에 반영된다.
따라서 앞으로 파스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카르푸 같은 대형유통업체는 아직은 가격이 오르는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수포 오샹도 아직은 비슷한 시각이지만 시장 상황이 유동적이라면서 공급업체들의 동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기에에서는 이미 파스타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벨기에 최대의 파스타 생산업체인 수브리는 앞으로 스파게티 가격이 20-30% 오를 것으로 내다본다. 프랑스의 파스타 가격도 머지않아 오를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ONLY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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