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닝가를 침입한 한국인 체포

by 유로저널 posted Oct 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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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다우닝가에 있는 영국 수상 관저의 6피트 높이 철제 가로대를 뛰어넘다 체포된 한국인이 3일 무기를 소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와 다우닝가의 보안을 위반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고 BBC 및 텔레그라프지가 보도했다.
올해 32세, 이름이 이병진씨로 밝혀진 이 사람은 수상 관저의 뒤쪽에 있는 가로대를 넘어 보안 구역에 침입해 경찰과 짧은 격투 끝에 체포되었고 사건 당시 칼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사용하지는 않았다. 또한 토니 블레어 수상이 사건 당시에 다우닝가 No.10 관저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전혀 위협은 받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통역가를 통해 이병진씨는 자신의 주소를 미국 뉴욕의 Orange Drive, Jericho라고 답했다. 그는 다음 17일에 같은 법정에 다시 한번 출두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으로 다우닝가의 보안 문제에 제동이 걸렸다.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되었지만 이번 사건에 테러팀이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유로저널ONLY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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