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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8.03.23 00:12
휴스턴 로케츠 연승 가도 "22"에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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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로케츠 연승 가도 "22"에서 중단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강적 LA 레이커스를 가볍게 잡으면서 22연승을 이룬 후 전혀 예상치 못하게 슛 난조를 보이면서 보스턴 셀틱스에 잡혀 끝내 23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15일 샬럿 밥캐츠와의 홈경기에서 89-80으로 승리해 팀 최다인 기록적인 21연승을 달리면서, LA 레이커스와 서부콘퍼런스 공동 1위로 올라섰던 휴스턴 로케츠는 22 연승을 위한 최대 고비로 예상됐던 서부지구 공동 1위이자 최고 득점기계 코비 브라이언트(30)와 라마 오덤(29)이 버티고 있는 LA 레이커스를 17일 104-92로 승리하며 22연승을 기록했다. 45승20패로 LA레이커스와 나란히 서부컨퍼런스 공동선두였던 휴스턴은 이제 단독 선두가 되면서 진정한 최강자로 군림하게 됐다. 휴스턴은 레이퍼 앨스턴이 3점슛을 무려 8개나 성공시키며 31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24점, 7리바운드)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왼쪽 발목을 다쳐 결장한 파우 가솔의 공백으로 골밑에서 휴스턴에게 공격 리바운드만 15개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그러나 휴스턴은 이틀 후인 19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을 40-40으로 마치며 23연승에 가능성을 보였으나, 3쿼터 들면서 보스턴의 케빈 가넷(22점)과 폴 피어스(20점)에게 득점포를 얻어맞은 반면 자신들은 3쿼터 초반 10개의 슛을 던져 2개만을 성공시키는 극심한 슛 난조로 74-94로 싱겁게 완패해 올해 1월부터 이어져 오던 휴스턴의 연승은 ‘22’에서 중단됐다. 휴스턴 로케츠는 중국의 자존심이자 로케츠의 기둥인 센터 야오밍(28·2m26cm·사진)이 지난달 27일 경기부터 왼쪽 발 피로골절로 결장하자 오히려 높이가 낮아진 반면 스피드가 한층 빨라졌고,득점기계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9), 포인트 가드 레퍼 알스턴(32)의 득점력이 급상승해 야오밍의 결장 속에서도 11 연승을 올리는 등 연승행진을 이루다가 22연승에 머물고 말았다. NBA 역대 최다 연승기록은 1971~72 시즌 LA 레이커스가 세웠던 33연승.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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