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프로 스포츠 선수 최고 연봉은 야구 선수

세계 프로 스포츠 선수 최고 연봉은 야구 선수

프로스포츠의 최고 연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前 F-1선수 미하엘 슈마허는 2006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슈마허는 그 해 4600만 달러라는 전무후무한 연봉을 기록했다.
2008년 현재 프로 스포츠 선수 중 최고의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즈의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33, 미국)다. 그의 연봉은 2천8백만 달러, 한화로 약 310억원이다. 현재 551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배리 본즈의 홈런 기록(757개)을 갈아치울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일명 '5툴(타격-장타-주루-수비-감각) 플레이어'라고 불리는 로드리게스는 2008시즌 현재 3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최고타자의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프로축구 연봉의 최고봉은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AC 밀란의 공격수 카카(26, 브라질)다. 카카는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를 물리치고 '발롱도르(Ballon d'or: 올해의 유럽축구 선수상)'상을 수상하며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카카의 현재 연봉은 1490만 달러(한화 164억)다.
미국 프로농구 NBA의 최고 연봉 선수는 보스턴 셀틱스의 파워포워드 겸 센터 케빈 가넷(32, 미국)이다. '최고의 수비력-최고의 공격력'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가넷은 작년 7월 2475만 달러(한화 270억)의 연봉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즈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반면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연봉은  단발성의 대회에서의 경기 수당으로 책정되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수준으로 경기를 할 때 한 선수가 1년에 할 수 있는 경기는 많아야 6경기, 평균적으로는 3~4 경기다. 만일 표도르가 경기당 150만 달러를 받고 3~4 경기를 치른다고 할 때, 그의 연봉은 500만 달러 전후가 된다.
500만 달러는 엄청난 금액이고 일반인이 꿈꾸기 힘든 액수다. 하지만 그 금액은 로드리게스의 연봉의 5분의 1에도 못 미칠뿐더러, 카카의 3분의 1 정도 밖에 안된다.
UFC의 최고 스타 척 리델(38, 미국)은 지난 7일 열린 'UFC 88'에서도 승패에 관계없이 50만 달러를 받으며 UFC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척 리델이 1년에 4경기를 뛴다고 감안해도 그의 1년 연봉은 2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투수 김병현은 작년 한해 6.80이라는 저조한 방어율을 기록하고도 275만 달러를 챙겼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