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파,울고웃고 표정 엇갈려
박지성,박주영,조원희,김동진 웃고.이영표,오범석,김두현은 울고
남태희,최연소 나이로 프랑스 발렝시엔과 1 군 계약 맺어
박지성이 통산 3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가운데 유럽의 한국 선수들은 지난 한 주 명암이 엇갈렸다.
츠랑스에서는 박주영이 시즌 5 호골을 터뜨렸고 ,영국 프리미어 리그 6 호 조원회가 성공적인 데뷔전을,러시아의 김 동진은 7 게임 연속 풀타임 출전으로 제 2의 박지성을 기대하게 했다.
반면 독일 이영표는 이제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7 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고,러시아 오범석도 부상과 피로의 누적으로 역시 7 경기 결장중이다.
박주영은 지난 16일 발랑시엔 FC와의‘08/09 프랑스 리그 1’경기에서, 전반 6분 호쾌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프랑스 무대에서 개인 통산 5호 골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 팀을 위한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도 다섯 개의 골을 뽑아낸 박주영은 '5'라는 의미 있는 골 기록에 도달하면서 개인의 가치를 입증했다.
박주영은 이번 경기에서 공격수로서의 지닌 자긴의 장점과 가치를 유감없이 보여주면서,프랑스 어론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같은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조원희(26, 위건 애슬래틱)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조원희는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 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14분까지 59분을 활약하며 그토록 기다리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소속팀인 웨스트 브로미치가 리그 최하위(승점31)에 머물러 ‘꿈의 무대’ 진출 한 시즌 만에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김두현은 “챔피언십으로 간다 해도 팀을 떠날 생각은 전혀 없다. 1 년남은 계약 기간을 다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김두현은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앞서 나갔지만 미들즈브러와의 6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 2월 25라운드 뉴캐슬전 이후에는 한차례도 프리미어십 무대를 밟지 못했다.
토니 모브레이 웨스트 브로미치 감독도 “김두현은 뛰어난 선수로 매우 좋아하며 우리 팀의 미래와 함께 하길 희망한다.부상 이후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는 데 문제가 있어 그는 출전 기회를 기다려야 했다.팀에 남아 주전 자리를 되찾기 위해 경쟁하길 바란다”고 김두현의 잔류를 희망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동진(27,제니트)도 18일까지 쉬지않고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표팀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김동진은 지난 5차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전에서 골까지 기록해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들어 온 상황이다.
이로써 김동진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오는 21일 발표되는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같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 몸 담고 있는 오범석(24, 사마라 FC)은 개막전에 나온 뒤 7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사마라 FC로 적을 옮긴 오범석은 30경기 중 27경기에 나서며 붙박이 오른쪽 풀백으로 거듭났으나,시즌 초반 경미한 무릎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가 강해 지난 4월 1일 북한전에서 무리한 출전을 감행했고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단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꾀돌이' 이영표(보르시아 도르트문트)도 왼쪽 발등인대 부상에서 회복했으나 팀 동료 데데에 밀려 7경기 연속 결장해 실전 감각이 우려되고 있어서 대표팀 주전 자리를 김 동진에게 넘겨 줄 수도 있다.
한편,현대중, 현대고를 졸업하고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유학 길에 올랐던 남태희가 지난 1월 발렝시엔과 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16일 1군 계약에 합의함으로써 최연소 유립 리그 1군 무대에 진출했다.
1월 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남태희는 캄부와레 감독의 기량을 인정 받고 신임 속에 곧바로 1군에 합류, 지금까지 발렝시엔 1군 일정에 따려 훈련을 해왔다. 남태희의 입단식은 만 18세가 되는 7월 초 실시될 예정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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