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6 경기 연속 무자책점 기록

올해 구원투수로 멋지게 부활한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지난달 22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부터 6 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박찬호는 2일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 3-5로 점수가 벌어진 6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콜 해멀스로부터 바통을 받아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고 내려왔다.

박찬호는 1일에도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0-2로 뒤진 8회말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첫 타자 랜디 윈에게 싱커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시속 151㎞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2 개의 삼진을 잡는 등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지난 2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6경기 연속 무자책 기록을 이어간 박찬호는 평균자책점을 4.83으로 떨어뜨렸다.

한편, MLB.com은 26일 박찬호에 대해 “마치 타고난 중간계투 요원으로 보이지만 본인은 이것이 선발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이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선발 로테이션 합류라는 목표는 변치 않았다. 다만 지금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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