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8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한반도 긴장완화를 도모할 때

  현 정부 이전 10년 동안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 규모는 70억달러 정도였다.

연평균 7억달러 정도가 지원금으로 북한으로 전달된 셈이다.

중국의 19억 달러에 비교하면 거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

사실상 북한의 대중국 무역이 적자임을 감안하면 북한의 경제상황 개선은 우리 정부의 지원 덕분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이러한 지원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식량과 비료 지원은 아예 중단되었고, 개성공단을 통한 임금 지불만 매년 5천만 달러 정도에 그쳤다.

특히 작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 이후 악화된 대북 관계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마저도 주저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지원규모의 극단적인 감소 역시 북한이 장비 증파와 내부결속에 온 신경을 쏟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다.

  이런 상황때문인지 북한은 신묘년 들어 갑작스런 남북관계 변화를 모색하고 나선 듯 하다.

벌써 이번 달에만 북한의 경우 3차례나 남북 당국간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일 신년공동사설에서 북한은 대화와 협력으로 남북 대결상태를 해소하자는 뜻을 밝혔다.

또 5일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을 통해 아무 조건 없이 당국 간 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안을 해온데 이어

8일에도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북간 직접 대화를 제촉하였다.

이런 변화는 지난 해 천안함 폭침 이후 "이명박 정부 임기 내에는 어떤 대화도 하지 않겠다"고 하던 것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하지만 이번 대화 제의가 과연 얼마만큼 효과적인지는 여전히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우리 정부가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한 사과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정부나 국민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고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

북한의 대화제의에는 오히려 ‘무조건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는 점에서 우리 당국이 대화에

응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정부는 북한의 이런 제의에 신중한 태도와 함께 의도 분석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은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세 가지 제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국 간 회담을 역제의했다.

회담에 대한 지연과 함께, 북한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던 대북정책이 조금은 능동적으로 변한 셈이다.

  하지만 이런 지연정책이 약발이 과연 들을 지는 미지수다. 일단 오는 19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이회담의 주요 의제 중의 하나가 바로 한반도 긴장 완화라는 점은 우리 외교부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번에도 실기한다면 긴장의 두 당사자인 남북이 미국과 중국의 정책에 끌려다니게 됨으로써 외교적

선택지가 극단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어떤 상황, 어떤 조건이 내걸리든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려면 남북간의 직접 대화는 곧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물론 북한의 후안무치한 대화제의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적 정세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엔 너무나 가혹하다.

무조건적인 대화 거부는 자칫 긴장유발의 책임자가 우리로 국제사회에 잘못 비춰질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대북정책 수행에도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남북 모두 현명한 판단을 하여야 할 상황이다.

고위급 회담을 통해 남북의 긴장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자의 묘책이 필요할 때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80 국회의원 재산 축소 신고, 단호하게 법적 책임 물어야 file 2020.09.16 873
2179 ‘이재용 불법승계’ 기소, 엄정한 재판 통해 실체적 진실 밝혀야 2020.09.02 2720
2178 광복회장의 친일반민족 세력 청산 주장은 당연하다 file 2020.08.19 1690
2177 공무집행 거부 검사장 '난장판'에 검찰총장은 정치 발언보다 사과부터 해야 file 2020.08.05 1735
2176 북·미 회담 동력 살리고 코로나 감염 방지위해 한·미 연합훈련 연기해 야 file 2020.07.22 1368
2175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점, 국민이 일하는 국회를 위해 준 힘이다. file 2020.07.01 1538
2174 한반도의 재긴장, 미국 의존보다는 국민들이 이제 나서야 한다. file 2020.06.17 3016
2173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쓸모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file 2020.06.03 4803
2172 5·18민주화운동 40년, 왜곡과 폄훼 못하게 진실 규명 확실히 매듭지어야 file 2020.05.20 3799
2171 ‘김정은 이상설’에 민낯 드러난 언론과 보수 정치권이 더 한심 file 2020.05.06 1848
2170 민주당은 오만과 독주를 경계하고 통합당은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환골쇄신해야 file 2020.04.22 1119
2169 재외국민 선거 중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file 2020.04.02 4146
2168 '코로나 19'확진자 유발하는 현장 예배 강행 교회에 '책임 묻고 구상권 청구'해야 file 2020.03.18 6859
2167 ‘국정농단’ 참회 없는 박근혜의 ‘옥중정치’에 놀아나는 한국정치 '정말 한심하다 ' file 2020.03.11 1687
2166 민주당은 명분없는 위성정당보다는 개혁정당답게 국민을 믿어라 file 2020.03.04 1960
2165 '코로나 19'위기 극복은 절실한 시민의식과 의료진및 방역요원에 달려있다. file 2020.02.26 1477
2164 ‘사법농단’ 판사들 재판 복귀, 사법 개혁만이 답이다 file 2020.02.19 2892
2163 '신종 코로나'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정치권, 총선에서 심판해야 file 2020.02.12 1461
2162 비례용 위성 정당 띄워 국민 우롱하는 한국당에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필요하다 file 2020.02.05 2129
2161 질병 확산에 혐오조장 자제하고 야당은 정치공세 악용 중단해야 file 2020.01.29 174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