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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졸브훈련과 북한 GPS재머

미군이 이라크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이라크의 민주주의 회복이나, 대량살상무기 제거가 아닌 바로 첨단무

기의 실전 효능을 충분히 검증했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인 것이 ‘합동직격탄(JDAM)’이다.

일반 폭탄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장착해 악천후 속 원거리 목표물을 정확히 맞혔다.

보이지 않는 공격에 이라크군은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주목 받았던 게 ‘전자탄(E-Bomb)’이다.

‘전자기 펄스(EMP)’를 표적에 방출해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살상이나 파괴가 아니라

통신과 지휘체계의 붕괴를 노린 신개념 폭탄이다.

특히 EMP는 안테나·환풍기·수도관 등 도체만 있으면 어디든 침투한다. 폭탄을 피해 두꺼운 콘크리트 벙커에

숨어 있는 경우 그대로 고립무원신세가 되는 것이다.

지휘체계가 무너진 사담 후세인은 종내 사로잡혀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이런 EMP의 효과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비록 픽션이긴 하지만 영화 매트릭스에서이다.

인간을 추적·파괴하는 ‘센티넬’의 공격이 이어지는 절체절명의 순간, 주인공이 이 무기를 작동시키자,

수많은 전자장치로 이루어진 ‘센티넬’은 초토화된다.

이런 첨단무기는 이미 미국과 같은 선진국 군대의 무기가 아니다.

지난 8월 북한은 서해안에서 GPS의 전파를 방해하는 ‘GPS 재머’를 사용했다고 한다.

GPS는 선박 항공기 자동차 등 운송과 물류, 측량, 제조 등 산업 분야뿐 아니라 군사용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2만㎞ 상공에 떠 있는 인공위성에서 발사한 전파를 수신하기 때문에 신호가 약해 방해 전파의

간섭을 받기 쉬운 단점이 있다.

낮은 전력의 배터리를 사용해 휴대가 가능한 장비로도 수십㎞ 밖의 수신기를 교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GPS 시스템의 취약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가 개발한 ‘GPS 재머는 2003년 이라크전 때 미군의 첨단 유도 미사일을 교란시켜 작전에

차질을 빚었다.

오래 전에 러시아로부터 이 장비를 도입한 북한은 개량형 장비를 만들어 중동 등지에 수출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이미 2006년 국정감사 때도 북한이 ‘GPS 재머’를 사용해 신호를 교란시킬 경우 유사시

우리 군이 북한의 장사정포를 정밀 타격해 무력화시키는 방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되기도 했다.

‘GPS 재머’는 전파 수신을 방해할 뿐 아니라 가짜 신호를 보내 선박이나 항공기가 위치를 잘못 인지하게

할 수도 있다.

GPS 오작동으로 인한 혼란과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북한의 신호 교란을 피할 수 있는

유도 미사일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또 북한이 전자기파로 컴퓨터와 통신장비를 마비시키는

핵전자기펄스(EMP)탄을 개발하는 데 대한 대비도 서둘러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28일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키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앞두고 지난 주말 한반도 전역에

GPS신호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미 북한의 새로운 위협이 알게 모르게 턱밑까지 다가온 것이다.

이번 키리졸브 훈련은 다음달 10일까지, 야외기동훈련 독수리연습은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북한의 전면 남침 시 미군 증원 병력을 긴급 투입해 반격하고 북한정권을 무너뜨린다는 ‘작전계획 5027’에

따른 것이다. 올해는 북한 내부 유사시의 상황별 시나리오인 ‘개념계획 5029’까지 추가 적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만큼 한·미 양국은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GPS재머와 한미동맹의 키리졸브 훈련.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이 두 단어는 이래저래 한반도의 급박한

갈등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키워드라고 하겠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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