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프, EU의 리비아 사태 적극 개입 촉구

by eknews posted Mar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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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카메론 영국 총리와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 리비아 사태와 관련, EU가 적극 개입하여 무아마르 카다피의 퇴진을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카다피 친위부대는 반군이 점령했던 지역을 재탈환한 가운데, EU 리더들은 지난 금요일 브뤼셀에서 긴급 회담을 가졌다. 본 회담에 참석한 카메론 총리는 카다피 정권이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군사력을 동원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맹비난하면서, EU가 한 목소리로 카다피의 퇴진을 촉구해야 하며, 이를 통해 EU의 정치적 의지와 단합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카메론 총리는 이날 회담을 통해 EU가 카다피 정권을 고립시키고 압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메론 총리는 EU가 북아프리카의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을 적극 지원해야 하며, 사태 개선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르코지 대통령 역시 카메론 총리의 의견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 둘은 카다피 정권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자행하고 있는 군사 폭력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다. 이 둘은 EU의장에게 제출한 공동 명의의 서신을 통해 EU가 리비아 사태에 적극 개입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리비아 사태에 대한 EU의 의견 단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카메론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요청된 리비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미국은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는 반면, 러시아와 중국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만큼, 본 조치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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