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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산업, 재정위기로 휘청거려


유럽 재정 위기의 장기화로 유럽 내 신규 자동차의 수요가 감소하며 판매가 감소되면서, 유럽 자동차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독일 일간 Handelsblatt지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5월 달은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판매 대수를 기록해오던 것에 비해 2012년 5월 유럽 완성 자동차 생산업체의 신규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하며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업계 업계 최고 호황을 기록한 2011년의 여름의 경우 7.4%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으나, 유럽 재정 위기의 장기화로 유럽 내 신규 자동차의 수요가 감소하며 판매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Credit Suisse 의 엘링호르스트(Arndt Ellinghorst)는 "연초 -5% 성장을 예상했으나 이와 같은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밝히며 2012년 유럽 자동차 시장이 약 8~10%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완성 자동차 제조 업체들의 판매 수 감소

자동차 경제 전문 교수인 브라트첼(Stefan Bratzel)은 " 유럽 재정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특히 유럽 완성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판매 감소가 두드러진다." 고 밝히며 현대·기아자동차와 일본의 도요타가 독일·유럽 자동차 제조 업체들을 제치고 시장을 선점하는 등 유럽 내 승자와 패자가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완성 자동차 제조업체인 폴크스바겐(VW)의 경우도 2012년 5월 현재 유럽 내 2.4%의 판매 감소를 기록하며 약 130만 대의 신규 차량 등록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의 FIAT 은 17% 의 판매 감소로 신규 차량 등록아 약 37만 대였고, 이탈리아의 Renault의 경우는 19.7%의 판매 감소를 기록하며, 특히 그리스 내 판매 수는 40% 감소했다. 또한 독일 내에서도 2012년 5월 현재 약 5%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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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규 자동차 판매의 지속적인 증가

반면,현대 자동차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최악의 경제 상황에도 오히려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자동차 생산량을 증가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국차들은 유럽 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소형과 준중형 모델을 앞세워 다른 완성형 자동차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다.

FTA 협정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 관세 장벽이 낮아진 데다가 특히 유로 2012의 공식 후원 스폰서로 유럽 내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며 높은 광고 효과로 2012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체코에 있는 생산공장에서는 기존 생산량보다 20% 상승한 30만 대로 생산대수를 늘렸으며, 터키에서도 기존보다 2배 늘어난 2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해 유럽 내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EU FTA가 체결된 2011년 7월 1일부터 양사가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한 차량은 약 19만 대로 협정 1년 직전보다 82.8% 증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협정 체결 후 약 5만5000대를 판매하며 156% 증가했다. 기아 자동차 역시 새로운 Cee´d 모델로 독일 내 판매량을 크게 늘려, 2012년 1~4월까지 독일에서 1만7730의 신규 자동차를 판매하며 작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자동차 초과 생산에 수요는 감소가 문제

유럽 재정위기로 자동차 판매 수가 감소함에도 대부분의 유럽 생산공장에서는 최대 30%의 과잉 자동차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같은 자동차의 초과 생산량은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의 높은 가격 경쟁을 부추겨 많은 부품 제조업체가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유럽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오히려 유럽 시장이 아닌 미국과 중국에서 성장하며 이들 시장에 집중 공략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산 자동차에 브레이크 거는 유럽 자동차 업계

지난 5월 유럽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동한 뒤 한국 자동차의 시장 독주에 대한 경계심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포드 유럽 법인 대표인 스티븐 오델(Stephen Odell)은 " 한-EU FTA를 재검토해야 한다" 고 주장했으며,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의 최고경영자인 세르지오 마르키온네(Sergio Marchionne) 역시 "한국 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고 불평했다. 

특히 유럽 자동차업계 경영자들은 한-EU FTA에 스냅백 조항(Snap-back)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한-EU FTA 자체의 변경을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스냅백 조항이란 FTA 협정을 통해 기대된 일방의 이익이 무효화 또는 침해될 경우 철폐된 관세를 즉시 복귀시킬 수 있는 조항으로 한-EU FTA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한-미 FTA에는 포함되어 있다. 

마르키온네 회장을 필두로 한 유럽 자동차 업계의 FTA 재협상 로비가 점차 거세지며 실제 협정 개정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U의 조약에 관한 규정상 조약의 체결에 비해 중단(suspension) 또는 종료(termination)에 관한 규정은 명확하지 않다. 

  암스테르담 조약에 의해 개정된 EC조약 제300조 2항에 따르면, 조약의 적용을 중단하는 결정은 유럽의회의 관여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조약체결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현실적으로 FTA 재협상이 쉽지 않음에도 재협상을 주장하는 유럽 자동차 업계의 의도는 한-EU FTA에 따른 당장의 피해 구제는 물론, 현재 EU가 추진하고 있는 인도 및 일본과의 FTA 추진시 자동차 업계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반영시키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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