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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제위기 이후 회원국 간 빈곤수준 양극화 심화


경제위기 이후 유럽이 실업률 증가, 국내수요 위축,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결과로 유럽인들의 삶의 질이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유럽 내 '빈곤 또는 사회적 배제 위험' 에 놓인 인구가 2008년 대비 2011년에만도 6백만 명이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빈곤 또는 사회적 배제'의 위험에 놓여 있는 유럽인들의 수가  2008년 23.5%, 2010년 23.4% 정도였으나,경제위기 이후 악화되어 2011년 기준으로 유럽연합(EU) 총인구의 24.2%에 해당하는 1억 1천9백만명 정도로 나타났다. 

"빈곤 또는 사회적 배제의 위험"이란 빈곤위험, 심각한 물질적 궁핍, 낮은 직업강도(work intensity)의 세 가지 유형중 하나에 속하는 경우이며, 2001년 유럽 정상회의에서 채택되었다.

빈곤위험률(risk of poverty rate)은 개별국가 중간 가처분소득(median disposable income)의 60% 이하로 설정, 소득수준에 따른 상대적 빈곤수준을 의미한다.

심각한 물질적 궁핍(severe material deprivation)은 다음 항목 중 4개 이상 지불여력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1)월세, 모기지, 공공요금 지불
2)주택 적정 난방
3)예기치 못한 재정상황 대처
4)규칙적인 육류 또는 단백질 섭취
5)휴가
6)텔레비전 구매
7)세탁기 구매
8)자동차 구매
9)전화기 구매


888-유럽 2 사진.jpg




회원국간 빈곤수준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 심화되고 있는데, 이는 각국의 노동시장 상황, 사회안전망의 효과성등에 상당히 기인한다.

동유럽 및 남유럽의 빈곤위험 정도가 높고, 서유럽, 북유럽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으로 조사되었다.

전체적으로 불가리아(49%), 라트비아,루마니아(40%), 리투아니아(33%), 그리스,헝가리(31%)가 30% 이상이며, 체코(15%), 네덜란드,스웨덴(16%), 룩셈부르크,오스트리아(17%)는 20% 미만이다. 
특히, EU집행위는 남유럽 및 주변국(periphery)의 경우 경기불황 -> 실업증가 -> 소득감소 -> 빈곤수준 증가의 악순환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리스, 이태리, 헝가리는 장기 지속적인 빈곤 확대로 '심각한 물질적 궁핍'(material deprivation)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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