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6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유럽에 미칠 영향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시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브렉시트 합의 (Brexit Deal) 성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일요일, 영국의 총리 보리스 존슨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인 우르술라 폰 데 라이엔은 양측 간 협의를 조금 더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여전히 노 딜 (No Deal) 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현재 팽팽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가장 큰 두 가지 문제는 유럽연합의 영국 해협 내 조업 가능성과 "공평한 경쟁의 장" (Level-playing field) 문제이다. 적어도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결과가 나온 것은 두 번째인 공평한 경쟁의 장을 어떻게 유지할 지에 대해 약간의 진전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보도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유럽 국가들에 미칠 영향은 위의 문제들과 더불어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우선 첫번째로, 영국이 탈퇴할 경우, 유럽연합 국가들은 영국 해협 내에서 조업을 할 수 없게 된다. BBC에 따르면 현재 유럽연합이 영국 해협에서 약 6억 파운드 (한화 기준 약 8천억) 가량의 가치를 얻고 있다고 한다. 

1238-유럽 4 사진.png

따라서 이를 잃는 것은, 특히나 영국과 바다를 맞대고 있는 국가들에게는 큰 손해로 다가올 수 있다. 
두번째는 영국이 자국의 기업들에게 특혜를 줄 가능성에 대한 우려이다. 만약 영국 안에서 영국 기업에게만 규제를 풀어준다든가, 보조금을 더욱 지급하는 등의 지원이 이뤄질 경우, 시장 내에서 공평한 경쟁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유럽은 영국이 고용권 및 노동권, 사업 보조금과 환경 규제 등의 분야에 대해 영국이 계속해서 유럽연합의 규칙과 유사한 규칙을 지키기를 요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영국이 납부하고 있던 유럽연합 분담금을 잃는다. 

영국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영국은 평균 약 77억 파운드 (한화 기준 약 10조) 정도를 유럽연합 예산에 기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자신들의 주권 하에서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조를 유지해왔다. 
따라서 영국 해협 내에서 다른 국가가 조업을 해서는 안 되며, 자신들이 영국 기업에 어떤 규제를 철폐해주고 보조금을 지원해줄지 결정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주권의 회복이 브렉시트를 결정짓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였기 때문에 영국의 주장은 일견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재 협상에 있어서 영국이 불리한 상황에 있다는 점이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또 다른 기사에서도 지적했듯이, 유럽연합은 단일 시장으로는 미국, 중국과 맞먹는 규모이다. 게다가 영국의 수입과 수출의 절반 가량은 유럽연합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연합으로서는 이것이 매우 큰 협상 카드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영국 수산물의 유럽 시장 진입 및 세금 부과 없는 기타 물품의 자유로운 거래를 위해서는 영국이 어느 정도 유럽연합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만약 협상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유럽연합과 영국은 WTO 표준에 따른 협정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투표로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된 2016년부터 4년 여의 시간을 지나왔지만, 여전히 탈퇴 다음 날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서 아무도 예상할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과 영국의 협상팀은 여전히 분주하게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유럽과 영국 내의 무역을 담당하는 업체들은 현재의 막판 협상이 최대한 빨리 마무리 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소비자들 역시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이나 재고 부족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 양측의 합의 결과에 따라 여러 세부 사항의 조정이 필요한 만큼, 최대한 빠른 협상 타결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연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45 ECB, 재정 상황 회복세이지만 부동산 시장 과열 경고 file 편집부 2022.03.04 6
6044 유럽 가스 공급의 불안정으로 올 겨울 더 추워질 듯 file 편집부 2022.03.04 7
6043 EU,경제 회복 예상보다 빠르지만 인플레이션 '빨간불' file 편집부 2022.03.04 7
6042 일부 가스공급 확대에도 불구, EU 가스 가격 급등 file 편집부 2022.03.04 7
6041 유럽국가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둘러싼 보이콧 다른 소리 file 편집부 2022.03.04 7
6040 EU, 對중국 대응위해 강력한 연대 의지 표명 file 편집부 2022.03.04 7
6039 EU,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력 제재 대응 file 편집부 2022.03.05 8
6038 EU, 5G 네트워크 활용 19개 회원국에 그쳐 file 편집부 2022.03.04 9
6037 유로저널 홈페이지의 방문자 폭증으로 증설 작업이 3 개월이상 소요되어 임시로 미게재분을 각각 모아서 게재합니다. 편집부 2022.03.05 9
6036 유럽연합,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연장 결정 file 편집부 2022.03.04 10
6035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등장에 긴장하는 유럽 '재봉쇄 시작' file 편집부 2022.03.04 12
6034 코로나바이러스의 안개에 휩싸인 유럽, 경제 회복도 빨간불? file 편집부 2022.03.04 13
6033 EU, 거대 온라인 기업에 대한 엄격한 규제 법안 신호탄 file 편집부 2022.03.04 13
6032 러-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에 유럽국들 앞다퉈 철수 file 편집부 2022.03.05 13
6031 유럽의 경제, 새로운 변이의 등장으로 회복 불확실 file 편집부 2022.03.04 14
6030 또다시 유럽에 찾아온 규제의 겨울 편집부 2022.03.04 14
6029 EU, 내년 1분기 디지털 유로화 도입 제안 file 편집부 2022.03.05 14
6028 EU, 코로나19 기금 충당 등 신규 세제 발표 file 편집부 2022.03.04 15
6027 코로나바이러스 규제와 백신 의무화까지 꺼내드는 유럽 편집부 2022.03.04 15
6026 EU,지난 12월 전기차 판매가 사상 처음 디젤차 추월 file 편집부 2022.03.04 1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3 Next ›
/ 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