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초고속 인터넷 설비투자 여전히 부족

by 유로저널 posted Nov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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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초고속 인터넷 설비투자 여전히 부족
EU 내 초고속 가입자 불과 100만명정도,광통신 구축 15 년 이상 걸릴 수도 있어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망을 구축하기 위한 EU 통신업계의 투자가 규제가 심하고 투자에 대한 수익보장이 부족해 여전히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럽의 인터넷망은 주로 구리선을 기초로 한 것으로 초당 2.0메가비트의 속도를 보이는데, 이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인터넷 속도를 초당 100메가비트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광케이블망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EurActive, EUusiness 등 현지 경제지 보도 등을 인용한 브뤼셀KBC에 따르면 광케이블은 소위 ‘차세대 네트워크’(NGNs : Next Generation Networks)의 핵심으로 유럽에서 차세대 네트워크에 의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입자수는 미국 300만 명, 일본, 한국과 같은 아시아국가의 1100만 명에 비해 불과 100만 명 정도로 크게 뒤지고 있다.

컨설팅기업인 MaKinsey에 의하면 유럽에서 광통신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3000억 유로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나, 최근 유럽 전체 투자규모는 연간 450억 유로에 그쳤고 줄어드는 추세에 있어 일부 전문가는 앞으로도 15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유럽 통신업계들의 투자에 있어서 광네트워크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하다.

유럽 통신네트워크사업자연합(ETNO : European Telecommunications Network Operators Association)은 현재와 같은 EU 관련 규정 하에서는 투자에 대한 수익보장이 이뤄지지 않아 민간 투자가들이 투자를 주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면서 도시지역과 같이 경쟁이 있는 지역에서는 규제를 완화시키고 경쟁이 없거나 몇몇 주요 사업자가 장악한 지역에서는 규제를 강화해야 리스크가 분산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보사회 담당 EU 집행위원 등은 EU법에 어긋난다면서 이를 거부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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