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그리스에 70억 유로 단기 자금 대출 합의

by eknews posted Jul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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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 그리스에 70억 유로 단기 자금 대출 합의 

유럽 연합은 그리스에 70억 유로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을 제공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연합은 팬유러피언 펀드에서 자금을 제공하되, 영국과 비유로존 유럽 연합 가입국에 대한 손실 보전 특별 장치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그리스는 월요일, 유럽 중앙 은행에 대한 35억 유로 상당의 자금을 상환할 수 있게 됐으며, 국제 통화 기금에도 일부 대출 자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만약 그리스가 유럽 중앙 은행에 대한 자금 상환에 실패한다면, 유럽 중앙 은행은 그리스 은행 업계를 유지하고 있는 890억 상당의 긴급 자금을 즉각 회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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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 관료들은 지난 주 회의를 통해, 팬유러피언 자금인 유럽 재정 안정화 기구를 이용해 그리스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유로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들에게는 손실이 발생시 보전해주는 특별 조항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나, 해당 자금을 이용해 그리스에 긴급 구제 금융을 제공하는 데는 근본적으로 합의가 이뤄져, 다가오는 월요일 그리스의 대출 자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FSM은 600억 유로 상당의 긴급 펀드로 유럽 연합 재정에서 운영된다. 과거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구제 금융 프로그램에 쓰였던 해당 기금은 2012년 유럽 재정 안정화 기구로 전환되어 유로존의 영구적인 구제 금융 기반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이번 유럽 연합 위원회의 결정에 있어 영국은 의견을 달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는 유럽 연합 정상들에게 유로존 구제 금융 프로그램으로 인해 영국 납세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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