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연간 인도 IT인력 5만 명 받게 될 것

by 유로저널 posted Nov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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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적으로 유출된 EU 자료에 따르면, EU와 인도 간 자유무역 협정이 성사될 경우, 연간 약 5만 명에 달하는 인도 IT 인력이 EU를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의 로비 단체 MigrationWatch는 EU의 유출된 자료를 입수,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 인도 IT 인력들 중 2만 명은 영국에 흡수될 것이며, 그 외 프랑스에 7천 명, 독일에 3천 명이 흡수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MigrationWatch는 이에 대해 영국의 IT 업계 규모가 가장 크며, 또 인도인들이 영국을 근무지로 선호하는 점도 작용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오는 12월 최종 결정될 EU와 인도와의 자유무역 협정과 관련, 인도는 자국민 우수 인력의 EU 취업 완화를 조건으로 대신 EU 수입품에 대한 관세 완화 및 EU에 각종 비즈니스 규정 완화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U의 사전 조사에 따르면, 인도와의 이 같은 협약이 성사될 경우 EU는 이로 인해 연간 39억 파운드의 막대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MigrationWatch의 Andrew Green 대표는 현재 영국인 IT 인력들도 영국에서 일자리를 찾기가 극도로 어려워지고 있으며, 컴퓨터 과학 분야 전공생들의 실업률이 17%를 육박하는 상황에서, 이들 인도 IT 인력들이 대거 영국을 찾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영국 보수당, 자민당 연립정부는 비 EU 출신 외국인 근로자를 제한하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나선 가운데, 인도 IT 업계는 영국의 이러한 처사는 결국 영국의 국제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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