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세계 최초 모바일 신문 출시

by 유로저널 posted Aug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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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최대 일간지 Dagens Nyheter(DN)는 노르웨이 무선통신 사업자 Telenor 와 핀란드 휴대폰 제조사 Nokia가 합작해 지난 2007년 말 정기적으로 신문 구독이 가능한 휴대폰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스웨덴은 휴대폰 및 통신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세계적으로 앞서 있지만,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이 아직은 복잡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아직까지 한국이나 일본처럼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 및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적극적인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Dagens Nyheter(DN)보도를 인용한 스톡홀름무역관에 따르면 휴대폰 모델은 Nokia 6120이며, 12개월의 의무가입기간과 함께 월 199크로나(미화 약 31달러)를 지불하면, 특별히 제작된 DN 전용 버튼을 통해 손쉽게 DN의 모든 뉴스 및 콘텐츠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휴대폰에서 제공하던 웹사이트 접속 기능은 여러 메뉴 버튼을 조작해야하는 다소 불편한 면이 있었으나, 이 서비스는 DN 전용 버튼 하나로 자유롭게 접속 가능하다.
2008년 초부터는 스웨덴 뉴스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필리핀, 노르웨이의 신문들을 함께 제공하게 돼 버튼 하나로 다양한 국가의 뉴스를 접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부분은 문화 콘텐츠로, 특히 2008년 1월부터 연재된 존 아이비즈씨의 추리 소설은 3개월간 12만 명의 구독자들이 다운로드를 받는 등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었다.
DN의 문화부 편집장인 마리아 슈테니우스 씨는 소설 부분이 가장 빠르게 독자들의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요인을, 서점에 가지 않아도 언제든지 손쉽게 새로운 소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DN의 편집국장 토르비욘 씨는 기존 신문 구독자의 절반 가까이 휴대폰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어, 더욱 빠르고 다양한 정보 전달을 위해 국제신문사들과의 협력과 새로운 콘텐츠 및 기능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UBS Media week에 의하면, 전 세계 많은 신문사들이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오던 마케팅의 한 전략을 실현해낸 것으로, 다른 신문사들에도 이러한 서비스는 필수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스웨덴 강 재희 통신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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