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구제자금 30억 달러 은행권에 지출

by 유로저널 posted Nov 12,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헝가리 재무부와 국영은행 NBH(National Bank of Hungary)는 6일 IMF,EU,WB(World Bank)가 공동으로 마련한 250억 달러의 신용공여 한도 내에서 30억 달러(6000억 포린트)의 자금을 우선 은행권에 지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금융기관에 긴급 자금을 방출한 헝가리 정부의 목표는 국가의 장기적 재정건전성 확보,국내은행의 자본비율 개선,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확보에 있다고 Portfolio 등 경제 전문지들을 인용해 부다페스트KBC가 전했다.IMF는 헝가리 정부가 수행하는 정책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국고 시재,인플레이션율,누적 부채규모가 제시된 기준에서 벗어나는지를 분기마다 점검할 예정이다.

IMF가 제시한 헝가리 준수 기준


당초 헝가리의 2008년 예산안에 따르면, 12월 말 현금수지는 -122억 포린트(약 6억 달러)였으나 이번 재정목표에 따라 4분기 정부지출 감소가 예상된다.

이번 IMF의 조치로 내년의 정부부채는 거의 동결될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긴축재정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Simor 헝가리 중앙은행 은행장은 총 6000억 포린트의 구제금융자금 중 3000억 포린트는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강화하는 데 쓰일 것이며,나머지 3000억 유로는 유로표시 정부채권의 지급 보증 펀드를 구성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

1988년 국제결제은행이 제시한 자기자본비율은 8% 수준이나,이번 조치로 헝가리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4%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헝가리 정부는 가계 및 기업의 부채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정부는 채무자인 IMF 등의 요청에 따라 고정적으로 부채를 갚는 조건하에 은행은 채권의 회수기간을 연장하도록 했으며,추가 수수료 없이 외화표시 부채를 포린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나,그 실효성에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로저널 헝가리 백동일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