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실업률, EU국가 중 유일하게 10% 상회 기록

by 유로저널 posted Nov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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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유럽 연합(EU) 내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10%를 상회해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통계기관인 INE의 자료를 인용한 마드리드KBC에 의하면 2008년 3분기 실업률 11.33%를 기록함으로써, 연일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실업률도 25.9%로 EU평균인 15.3%를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EU 2008 하반기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의 실업률은 8월과 9월 실업률 각 11.5%, 11.9%로 EU 내 유일하게 10%를 상회하면서 2008년 실업률 평균은 10.8% 를, 2009년에는 13.8%, 2010년에는 15.5% 넘어설 전망이어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세계 경제개발 협력기구(IMF) 전망에 따르면, 2009년 실업률은 EU의 전망치보다 더높은 14.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스페인 전경련 CEOE의 예상은 2010년 실업률이 17%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2010년까지 실업률 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2008년 한해 총 실업인구는 281만8000명으로 1996년 4월의 289만1000명 이래 최대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10월 중 실업인구가 크게 증가한 원인으로는 7,8, 9월 여름시즌에 시작한 대부분의 서비스 직종 고용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서비스분야가 가장 많은 37만8077명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이밖에 건설분야 23만9191명, 일반산업 종사자 7만8874명, 농업분야에서 2만7865명의 실업인구를 기록했다.

하편,IMF는 스페인 부동산 업계 불황의 이유로 스페인의 경제성장률이 2009년에는 -0.2% 로 마이너스 성장을, 2010년부터 약 0.5%로 스페인 경제가 2010년 이후에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실업률 문제 해소에는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스페인지사 김 윤택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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