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농산물,미국제치고 세계 최대 수출입국 유지

by 유로저널 posted Jul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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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농산물 수출입국으로 나타났다.  

EU 집행위는 23일 최근 식량가격 폭등, 경제위기 상황에서 EU와 주요 교역상대국의 농산물 교역 흐름을 비교 분석한 농업무역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세계 농산물 교역에서 EU는 최대 수입국이자 최대 수출국 위치를 유지했다.

농산물 수입액은 1280억불로서 미국의 860억불을 현저히 앞섰으며, 농산물 수출은 1220억불로 근소하게 미국(1217억불)을 앞서고 있으나 최근 브라질이 빠르게 성장(2008년 580억불 수출)함에 따라 수출시장점유율은 줄어들고 있다.

EU는 EU 농산물 수입중 70%가 개도국으로 수입하였으며  1/4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산으로 개도국으로부터 농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다.

2006-2007년 원료 농산물 가격상승으로 이들 품목의 수출비중이 큰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으며 (브라질 60%, 아르헨티나 80%), 미국도  2005년 40억불 에서 2008두었다.

반면, 농산물 최종 가공품 수출 비중이 2/3인 EU의 경우 기초 농산물 가격상승이 농산물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하지 않았다.

EU 농산물 수입액이 늘어난 요인을 분석해 보면 가격상승 요인이 83%이며 물량증가는 17%에 그쳤다.

미국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경제위기로 미국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EU의 대미 농산물 수출은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10억불 감소했다.그러나 가공 최종상품 비율이 80%인 대(對) 러시아 수출이 2005년 이후 매년 10억불씩 증가함으로써 대미 수출감소 효과를 상쇄했다.

2009년 1/4분기에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EU 농산물 수출의 12% 감소하였는데, 낙농품 등 농산물 가격하락, 유로화 환율, 세계 식량수요 감소 및 고부가가치 상품 수요 이탈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EU 농산물 수입은 9% 감소하였으며 이중 최종 가공농산물 수입감소는 1.6% 감소에 그쳐 EU 소비가들이 경제위기에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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