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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범 유럽차원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등록처 창설 합의  
  
  
  
유럽의 45개국 교육부장관들은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Bologna Process(2010년까지 유럽 고등교육 지역 창설을 목표)’ 회의를 갖고, 유럽차원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등록처를 창설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비 회원 국가와의 협력강화를 위한 전략을 채택하였다.

Bologna Process는 다양한 유럽 고등교육 시스템을 비교 가능하고, 양립 가능하며 경쟁력 있게 하기 위해 2010년까지 유럽고등교육지역(European Higher Education Area)을 창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가 1999년 시작된 이래 교육부장관들은 격년 단위로 회의를 갖고,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 학사, 석사, 박사의 3단계 학위제도 도입, 2) 교육의 질 보장, 3) 자격 및 학습기간의 상호인정 등 3가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3단계 학위제도를 도입하였으며, 독립된 교육의 질 평가 기관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점교환시스템(European Credit Transfer and Accumulation System)을 가지고 있는등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이번 창설 합의는 신뢰할 수 있는 평가기관에 대한 리스트를 제공하며, 이 기관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준 낮은 평가기관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비 회원국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정보제공 강화, 자격증의 상호인정, 파트너 쉽 및 정책대화 강화, 유럽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되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kn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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