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날 준비중

by 편집부 posted May 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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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날 준비중

 유럽의 국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봉쇄를 펼 준비를 하고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으로 천천히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이 생긴 것이다. 특히 지난 25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우르술라 폰 데 라이언 (Ursula von der Leyen)은 뉴욕타임즈 (The 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과 유럽이 승인한 백신이 같기 때문에 미국인의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고 유럽연합 국가들이 찬성할 경우, 미국인의 유럽연합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각 나라마다 조금씩 그 범위와 속도가 다르지만 적어도 5월부터 봉쇄를 완화한다는 기조는 비슷하다. 

독일은 7일간 인구 10만명당 평균 100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것이 아닌 경우, 봉쇄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도시가 이에 해당되지만 100명 이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도시들은 5월부터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는 여행객들에게 여행 명소를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역시 5월부터 국내 여행 제한을 없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녁 통금시간을 9시로 미루고 대부분의 상점들 역시 다시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페인도 5월 둘째 주부터 제한을 완화할 예정이며 이탈리아는 대부분 도시의 음식점과 박물관, 영화관을 열지만 외부 취식만 허용할 예정이다. 그리스도 외부 취식을 허용하면서 5월 중순부터는 일부 여행객도 받을 의향을 나타냈다. 

덴마크는 자체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여권을 만들어 이를 소지한 사람들에게 제한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폰 어플로, 소지자가 지난 72시간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거나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 혹은 최근에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회복해서 면역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증명한다. 네덜란드는 이미 지난 주에 통금을 없애고 카페의 외부 취식을 허용했으며 벨기에는 10시 통금과 한 테이블 당 4명 제한은 유지하지만 역시 외부 취식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봉쇄 완화는 백신의 확산과 함께 실시되는 것이므로 봉쇄를 푸는 것이 또다른 유행으로 번지지 않고 시민들이 화사한 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연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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