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일본, 반도체 공급망 위기 조기 경보 등 협력키로

by 편집부 posted Aug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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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일본, 반도체 공급망 위기 조기 경보 등 협력키로

중국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압박 수위 높이는 반면, EU는 후쿠시마 인근 식품 수입 중단 철회

 

유럽연합(EU)과 일본이 반도체 필수 핵심 광물 원자재 시장 교란 방지를 목적으로 반도체 공급망 위기에 대한 조기 경보 메커니즘에 협력하기로 합의해 7월 13일 발표했다.

중국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양자 간 협상에서 EU가 일본 후쿠시마 인근 식품 수입 중단을 철회하는데 합의해 주목했다.

EU는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결정으로 모든 회원국이 동의한 사항이라며 후쿠시마 인근 식품 수입 철회 결정 배경을 설명하면서 일본도 식품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했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공급 부족을 경험한 후 각국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추진 중, 최근 반도체 생산 허브인 대만을 둘러싼 긴장 확대로 반도체 원자재 일부에 대한 수출통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반도체 및 핵심 광물 원자재 분야에 대한 양자 간 협력 강화는 경제안보의 일환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U는 중국의 갈륨 및 게르마늄 수출통제를 '경제적 위협(Coersion)'으로 규정, 중국의 조치가 EU의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추진의 필요성을 입증한다고 밝히며 향후 주요 파트너와 협력 강화를 통해 핵심 광물 과도한 중국 의존도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 양국은 중국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대한 무력 또는 강박에 의한 독단적 현상 변경 및 지역안정과 국제법 질서를 위협하는 긴장 조성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대만 해협의 안정과 평화가 안보 및 국제사회의 번영에 불가결한 요소임을 지적한 반면, '하나의 중국' 정책을 포함한 대만 문제에 대한 EU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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