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물가상승률 안정화 추세로 금리 동결 가능성

by 편집부 posted Aug 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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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물가상승률 안정화 추세로 금리 동결 가능성

 

유로존 7월 물가상승률이 전월에 이어 상승폭이 완화되면서, 지난 해 가을 이후 안정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9월 유로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한 유럽KBA에 따르면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7월 소비자 물가지수(HICP 속보치)를 나타내는 물가상승률이 5.3%를 기록, 전월의 5.5%에 이어 미세하지만, 안정화되는 추세를 유지해왔다.

비록 유로존 물가상승률 목표 2%에는 비해 여전히 크게 높은 수준이나, 물가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어 9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약화되었다는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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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목표로 하는 2.0%를 여전히 훨씬 상회하고 있지만 완만한 인플레 둔화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이로 인해 ECB가 최소한 차기 금융정책 결정 이사회 때 금리인상을 중단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 압력이 완화하는 징후가 일시적으로 보이는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9월 이사회 때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은 9번째 유로화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으나, 크리스티나 라가르드 ECB 총재는 물가상승률 안정화 추세 및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로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고질적인 서비스 물가 상승, 노동자 명목 임금 상승, 기록적인 수준의 식품물가,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등이 여전히 물가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 9월 이후 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상존한다는 것이다.

또한, 유로존 2023년 2분기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 유로존 경제가 정상화 수순에 있는 점도 경기후퇴 우려보다 물가 안정화를 위한 금리 인상에 중점을 둘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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