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핵심 인플레이션 지수 정점 넘어 완화 조짐

by 편집부 posted Aug 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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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핵심 인플레이션 지수 정점 넘어 완화 조짐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의 핵심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의 핵심 인플레이션 지수가 정점에 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럽중앙은행 소속 전문가들은 "6월에 핵심 인플레이션은 2.5%에서 5.0% 사이로 추정되는데, 이러한 추정치는 정점을 넘어 일부 완화 조짐을 보여주는 지표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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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보다 더 넓은 범위의 핵심 인플레이션 측정치는 그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최근 지표를 중심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이번 자료를 인용 보도한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에 따르면 6월 유로 지역의 전체 인플레이션은 5.5%였으나 7월에는 5.3%로 하락했다. 에너지 및 가공되지 않은 식품, 즉 농산물 가격 등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율은 6.8%에서 6.6%로 떨어졌다.

반면, 에너지와 농산물 가격과 함께 주류와 담배 가격까지 제외한 핵심 물가 상승률은 7월에도 6월 수준인 5.5%를 유지했다.

핵심 인플레이션의 상승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소이다. 2022년 여름부터 유럽중앙은행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7월 말에 9번째로 0.25% 오른 4.25%로 인상을 재차 감행했다.

은행이 유럽중앙은행에 자금을 잠시 맡기는 대가로 받는 예금 금리가 3.50%에서 3.75%로 상승했다. 이는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향후 금리 결정과 관련하여 금리 인상과 금리 동결이 모두 가능하다고 결정을 유보하는 발언을 했다. 다음 유럽중앙은행 금리 회의는 9월 14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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