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되는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유럽

by 편집부 posted Mar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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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되는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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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부터 상승한 에너지 가격이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치솟고 있는 지금,유럽연합 국가들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심중이다.



특히 향후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에 대응하여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다.



지난 3월 7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3년까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가스의 양을 3분의 2로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LNG와 바이오메탄(Biomethane),청정수소(Clean hydrogen)와 같은 지속가능한 에너지,그리고 태양열,수력,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당장 국민들의 생활에 닥친 문제는 이러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다.



기름과 가스 비용이 이미 무서운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부담이 점점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뉴스는 한 택시운전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른 기름값으로 인해 남는 것이 없어 운영이 어렵다는 사례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는 산업도 타격을 입어,대표적으로 휴지 공급이 점차 어려워질 것 같다는 전망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종이 공장은 비용 문제로 인해 생산을 멈춘 곳이 있다.



이와 같은당장의 에너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국가들은 보조금이나 세금 감면과 같은 기존의 정책에 더해 가격 규제 등의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유로뉴스는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에너지 위기로 인해 기후 위기와 더불어 환경친화적인 도시로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도시 내의 자동차 수를 제한하거나,속도를 제한함으로써 더 적은 수의 차가 이동하게 만드는 대신 대중교통, 자전거 도로와 도보 거리를 늘리는 것이 그 중 하나이다.



에너지 위기가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공급으로의 구조 변화와,더 청정한 도시를 만들어내는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을지,지속적인 관심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연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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