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U, 유럽외 제조국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기업 책임 의무화



1282-유럽 6 사진.jpg



경제 세계화와 함께 개발 도상국이나 제조 공장이 많은 나라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해 국제 노동 조합, 구호 단체들, 기독교 단체들은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아동 노동 착취, 생계를 보장할 수 있는 최저 수준 이하의 급여,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낮은 안전 보장 기준, 독성 물질과 이로 인한 산업 재해로 평생 질병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문제와 더불어 최근 환경 보호에 해악을 끼치는 노동 환경에 대한 문제는 계속해서 심각해지고 있다.



유럽연합 인권 센터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 환경이 점차 늘어나는 있는 추세라고 발표했고, 앰네스티 국제 인권 운동단체 또한 특히 중국에서의 노동 문제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연합 위원회는 새로운 유통망 법안(Lieferkettengesetz)을 상정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 법안을 통해 기업들에게 현지 제조 공장의 노동 환경에 더 큰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기업들은 유럽에서 합법적 상품 공급자의 지위를 보장 받기 위해서 인권이 보장되는 일자리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기준까지 염두해 두어야 하고 이는 산업 종류와는 무관하게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된다.  



유럽연합 법무부 위원 디디에 레인더스(Didier Reynders)는 “실제로 인권 유린과 환경 오염이 시작되는 가장 큰 부분은 기업을 거쳐 하청산업까지 걸쳐있다“고 설명하며 모든 산업 시스템을 통틀어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적으로 유럽연합 위원회는 기업들에게 지금보다 더 높은 의무 사항들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들은 납품된 상품들이 어디서 왔고 어떤 환경에서 제조되었는지, 그리고 기후와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점검해야 한다. 이는 자회사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에 참여한 모든 하청 업체까지 점검 대상이다.



유럽연합 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유통망 법안 직접 적용 대상 기업들 중 5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기업들은 약 1만7천여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권과 환경 문제가 적발되면 직원수는 250명으로 제한된다. 여기에는 특히 지하 자원 채굴 산업과 의류 산업이 가장 문제가 클 것으로 보인다.



몇몇 유럽 국가에서는 이미 이 법안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 의회 의원 안나 카바치니(Anna Cavazzini)는 “이번 위원회의 법안이 현재 독일과 같은 다른 국가 자체의 법보다 더 나아간 법이다.



 예를 들어 의무 조약에는 피해자들이 손쉽게 법정까지 갈 수 있게 하는 절차가 포함되어 있다. 실질적 효과를 내기 위해서 우리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철저한 법안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법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측은 우선 규제와 행정 절차를 위한 소모가 너무 크다는 것을 반대의 이유로 삼고 있다. 



유럽연합 의회 위원 독일 기민당 악셀 보스(Axel Voss)는 “의미 없는 행정 절차를 피하는 게 중요하다. 가치 창출 유통망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는 중요하지 않다. 그러므로 위험 정도에 따른 계획안을 세워 실제로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위험이 있는 분야만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 의회에선 이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녹색당과 사민당은 현재 위원회의 이 법안을 밀어붙히고 있다. 



사민당 소속 유럽연합 의원 티모 뵐켄(Timo Wolken)은 이번 법안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뵐켄 의원은 “파악된 기업들에게 기후 문제, 인권,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또한 여기에 문제점 개선까지 의무화되어 있지만, 여기까진 기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럽연합 내 경제 분야에서 심한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계는 특히 많은 규제로 인해 유럽의 시장 경쟁력을 상실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 위원회는 이번 단계를 통해 기업들이 환경 보호와 인권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이들의 주장에 대한 신빙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81 유럽 난민 35만명 이상 유입, 난민할당제 등 EU 회원국 갈등 심화 file eknews 2015.09.08 6442
5980 아일랜드인들 패스트푸드 사랑,유럽인들 중 가장 높아 file eknews 2014.04.07 6438
5979 그리스 추가 지원 지연에 IMF, 전세계 경제 위기 경고 file eknews 2011.06.22 6348
5978 EU단일시장 잠재력 극대화위해 12개 현안 우선 처리 file eknews 2011.04.25 6346
5977 EU 자동차업계,한국에 무역장벽과 비관세장벽 철폐 요구 file eknews 2013.12.10 6344
5976 EU지역, 실업률 및 실업자 수 상승세 추이 지속 file eknews 2012.04.11 6327
5975 코로나19 영향,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 성당 미사 중단, 교회들은 온라인 예배 전환 file 편집부 2020.03.04 6294
5974 유로존 경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불안 file 편집부 2020.02.12 6277
5973 유럽 제조업체,셰일가스 혁명으로 미국 이전 러시 file eknews 2013.04.06 6275
5972 세인트페트릭 데이 축제, 전세계에 초록 물결 file eknews 2013.03.19 6253
5971 EU 회원국 별 노인복지 예산, 영국이 가장 적어 file eknews03 2011.06.06 6248
5970 이탈리아> 이탈리아 내 테러 계획 한 튀니지인 남성 강제 추방 file eknews 2017.01.02 6232
5969 유럽연합, 아이슬란드에 무역제재 통보 file eknews24 2013.07.16 6159
5968 북유럽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3국의 탈석유 시도 file 유로저널 2009.01.05 6151
5967 EU의 근로시간, 주당 48시간 경과할 수 없어 file eknews 2012.02.22 6145
5966 서유럽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아일랜드. 유로저널 2006.08.08 6141
5965 한국-EU 자유무역협정, 대만경제 위협할 것 file eknews03 2011.06.06 6071
5964 민족망 korean.net 글로벌 도메인 표준화 유로저널 2006.08.19 6045
5963 유로존 실업율, 8년전 이래 최저치 기록 file eknews21 2017.08.07 6033
5962 EU, 10개비들이 담배 패킷 판매 금지 계획 file eknews24 2013.08.27 602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3 Next ›
/ 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