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 에너지 위기로 경기둔화 가능성 확대

by 편집부 posted Sep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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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 에너지 위기로 경기둔화 가능성 확대

 

유로존 경제는 민간소비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성장 흐름을 지속하였으나,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 등으로 경기둔화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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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는 민간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2022년 상반기 중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최근 경기선행지수 및 경기체감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준선마저 하회하여 향후 유로존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 경제연구원이 국제 경제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경제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자본재 및 내구소비재의 생산 증가로 상승 전환하였으나, 에너지 부문의 생산 둔화가 전산업생산의 증가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중 수출입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가운데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며, 무역수지는 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였다. 

소매판매는 감소세로 전환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소비자신뢰지수가 코로나19 위기 수준을 하회하여 향후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확대되었다. 

2022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에너지 품목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8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9.1%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한편, 유럽 경제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으로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기가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유로존 경제는 2022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경기둔화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2023년에는 1%대 미만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 경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하방 압력이 심화되어 2022년 2%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2023년에는 1%대 미만까지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 장기화,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 지속 등으로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 될 경우 유럽 경제의 하방 압력이 확대되어 2023년 제로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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