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식품 유통업계 70%이상이 서유럽 국가들이 차지해

by eknews posted Jul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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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식품 유통업계 70%이상이 서유럽 국가들이 차지해

산업별 GDP 비중에서 2013년 기준 서비스업이 57.3%에 달하고 있는 헝가리 내 식품 유통업체들의 70%이상(판매고 기준)이 서유럽 유통망의 체인이 점유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마이너스 성장률을 겪는 등 세계 금융위기 이후 고전을 겪어온 헝가리는 2013년부터 점차 경제가 살아나고 있으나 아직 소비력이 회복되지 않고 있는 헝가리인 소비자들의 가격에 민감한 성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진작을 위해 헝가리 정부는 공공요금(전기, 수도, 가스비) , 간접세, 대출금리 인하 등을 실시해 가처분 소득이 올해에는 증가하고 있어 소비력은 대체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헝가리 정부는 전체 흡연율을 내리기 위해 2013년 7월부터 담배를 판매하는 소매점 7000여 개를 정부 허가를 받은 National Tabacco Store에서만 유통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대형유통망등에서 소형 소비재의 수익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헝가리 내 10 대 유통 업체들과 2013년 현재 그 점유율을 살펴보면 헝가리 식품업계는 전체의 30%도 채 차지하지 못하고 영국,독일 등 대형 식품유통업계에 자리를 내어 주고 있다.

Euro Monitor 자료에 따르면,전체적으로 Tesco(영국,15.7%)가 가장 높고, 2위에는 헝가리 기업인 CBA로 12.5%, 3 위는 SPAR(네덜란드,10.2%), 4 위는 Coop(스웨덴,9.4%), 5 위에는 Auchan(프랑스,7.6%)로 전체 식품 소비의 절반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6위는 담배판매점은 Nemzeti Dohánybolt (헝가리,6.9%), 7 위는 Lidl(독일, 5.7%), 8위는 Reál (헝가리,5.2%), 9위는 Penny Market(독일,4.5%)에 이어 10위는 Aldi(독일,2.3%)이 기록했다.

헝가리 유로저널 박준영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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