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경기부양 안간힘, 기준금리 인하 단행

by 유로저널 posted Aug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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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중앙은행은 8월 6일 경기 부양책을 위해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종전 1.5%에서 사상 최저치인 1.25%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Mr.Zdenek Tuma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 위험이 없는 현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조치이며, '이자율 최저치는 0%'이므로 앞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인하 여지는 충분하다."고 언급함으로써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의 이자율 인하조치를 대출이자율에 반영해 줄 것을 은연 중에 요구했다.

체코의 물가상승률은 식료품 및 에너지가격의 하락과 내수부진에 따른 일반 재화의 가격인하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6월의 1.2%에서 7월엔 0.5%에 그쳐 금리가 인하된다고 해도 인플레이션에대한 우려는 크지않다는 것이 체코 중앙은행의 분석이다. Mr.Tuma는 올해 3/4분기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물가상승률은 1% 이하에 머물 것이며, 하반기부터 소폭 상승세를 보여 3/4분기에 1.3%, 4/4분기에 1.9%로 전망돼 2010년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0% 달성이 무난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크라운화의 강세유지와 원유 등 국제 에너지가격의 상승 여부가 주요 위험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체코 금융계의 반응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조치를 시의적절한 것으로 환영하면서도 일반 대출이자율의 인하로 이어질 것이냐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대출상환이 불가능한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은행들이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대출기준을 완화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이 현실적 분석이나, 중앙은행의 이자율 추가인하 가능성이 열려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행 6%대의 일반 대출이자율이 소폭이나마 인하될 여지는 충분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인 견해이다.
                  

체코 유로저널 김명희 기자
eurojournal1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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